금호타이어 여자오픈 출전…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 기록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 체육교육과(1)에 재학 중인 KLPGA 김지희(넵스) 선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지희 선수는 지난 7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3언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공동 준우승을 한 것이다.
김지희 선수는 대회 기간 동안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1, 2라운드 모두 2언더파 70타를 각각 기록해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 마지막 날인 3라운드에서는 더 좋은 성적인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으나 아쉽게도 1위와 1타 차이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지희 선수는 “선두와 1타 차이로 준우승해 아쉽지만 만족하고, 좀더 열심히 연습해 다음 대회에선 꼭 우승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지희 선수는 지난 3월 경남대 체육교육과에 입학했으며, 초등학교 4학년 당시 아버지를 통해 골프에 입문한 뒤 불과 2년 만에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되는 등 천재성을 보인 기대주이다.
2010년 세계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일궈냈고, 이어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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