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시민 차량 털이범 검거 '귀감'
양산시 시민 차량 털이범 검거 '귀감'
  • 양산/안철이 기자
  • 승인 2013.07.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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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도 검거 경력 있어…몸에 베인 정의

차량 털이범을 현장에서 붙잡고 성폭행범과 절도범을 검거하는 등 범인을 보면 곧바로 잡아내는 시민이 있어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방진석(35)씨이다. 방씨는 지난 4일 저녁 20시경 중부동 소재 본인의 근무지앞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에서 A(38)가 차량내부를 뒤지는 것을 보고 약 2분간 숨어서 지켜본뒤 차량에서 내리는 A씨를 현장에서 검거,112에 통보 후 인근 지구대에 인계했다.

또 방씨는 “직감적으로 차량털이범 이란걸 알고 숨어서 지켜보며 정확한 증거를 잡기위해 숨죽이며 기다렸으며 차량에서 내리는 A씨를 보고 본능적으로 달려들어 검거했다”고 전했다.

또한 방씨는 지난 2011년 에도 본인이 통장으로 재임 중이던 어곡동 S아파트에서 새벽 귀가중이던 여성을 강도,강간미수하려던 피의자를 200M가량 추격 후 격투 끝에 검거하여 경남 지방 경찰청장상을 수여받고 같은해 9월에는 벤치에서 술에 취해 잠들어 있는 취객의 소지품을 훔쳐 달아난 피의자를 5시간가량 CCTV영상을 돌려본후 버스에서 내리는 피의자를 검거한 경력도 있다.

한편 방씨는 양산 청년회의소 회원친목분과위원장, 강서동 주민자치 위원회 부위원장, 죽산마을 청년회장, 홍순경 도의원 보좌관등 지역 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며 봉사와 헌신이 몸에 익숙하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는“나이도 많지 않은 피의자를 보면서 씁씁하다. 부디 선처를 받고 사회에 복귀하면 열심히 부지런히 살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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