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과학 두 마리 토끼 다 잡을 거에요
문학과 과학 두 마리 토끼 다 잡을 거에요
  • 김봉철기자
  • 승인 2013.07.0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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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주약초등학교 6학년 배근영 학생
▲ 진주주약초등학교 6학년 배근영 학생은 과학과 문학 두 분야를 다 섭렵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학문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학생이다.

진주 주약초등학교(교장 박성옥) 6학년 배근영 학생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학문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학생이다.


평소 생물학에 관심이 많은 근영 학생은 주약초가 운영하고 있는 과학동아리 풀벌레에 가입해 곤충과 식물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근영 학생은 과학탐구대회 준비를 위해 외국의 논문을 뒤져 가며 준비할 정도로 과학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이학민 풀벌레 지도 교사는 “전교부회장을 맡고 있는 근영이는 책임감과 리더십이 뛰어나 주위 친구들이 잘 따르는 편이다”며 “호기심도 많고 재능이 많은 근영이는 공부도 잘 하지만 탁구 실력도 뛰어나 주약초가 탁구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근영 학생은 “저는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에요. 과학이나 문학 둘 다 표현 할 수 있는 도구가 바로 글이잖아요”라며 “문학과 과학에 정통한 최재천 교수처럼 제가 연구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연구하고 또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고 자신의 꿈을 이야기 했다.

근영 학생은 이어 “부모님이 다 의사에요. 그래서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생물학에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라며 “제가 무엇을 하던 항상 말없이 뒷바라지 해주시는 부모님이 저에게는 미래를 밝혀주는 등불 같은 존재에요”라며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근영 학생의 어머니인 전경녀 씨는 “저는 전적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해야 된다는 생각이다. 그래야 그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며 “근영이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을 하길 바라고 사회 공헌 활동 한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딸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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