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필수 관리 타이어 관리
장마철 필수 관리 타이어 관리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3.07.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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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진/진주·거창 책임운영검사소 대리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지역 곳곳에 집중 호우가 발생되는 계절 여름이다.
빗길은 노면의 마찰계수가 낮아지기 때문에 조향핸들제어가 어렵고 급제동 평상시 마른 노면 보다 제동거리가 많이 길어지게 된다. 계속되는 장마비로 교통사고  많이 발생하는데 운전자가 젖은노면의 특성과 장마철 환경에 적응하여 사고예방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하고 장마철에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타이어 관리이다.

그래서 이번주에는 타이어의 일반적인 특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다. 차량속도가 너무 빨라서 빗물을 배출할 수 없으므로 타이어 트레드는 노면과 접지 할 수가 없는데 빗길에서 과속을 하면 타이어와 노면 사이의 마찰력이 떨어져 수막현상이 발생한다.

그러면 수막현상이란 무엇일까? 수막현상이란 자동차가 물이 고인 도로를 고속 주행할 때 그루브 사이에 있는 물을 배출하는 기능이 감소되어 타이어 접지면의 앞쪽에서 물이 가득 고이고 압력에 의해 타이어가 노면으로부터 떠올라 물위에 뜨서 미끄러지는 현상을 말한다.

쉽게 예를 들면 수상스키가 속도가 빨라지면 물위를 뜨서 활주하는 현상과 동일하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그래서 빗길에서는 적정 속도보다 30~50% 감속 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타이어의 마모를 체크하여 교체시기를 판단해야 한다. 타이어의 마모 상태는 타이어의 홈 속에 있는 돌출부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타이어의 트레드 사이를 잘 살펴보면 삼각형 표시를 볼 수 있는데 이표시가 타이어 마모도 한계를 표시하는 부분인데 트레이드와 같은 높이로 마모될 정도면 즉시 교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빗길에서는 공기압을 정상시보다 약 5~10% 늘려 주행하면 타이어가 지면과 닿는 면적이 줄어 수막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
타이어 공기압 및 하중은 타이어 제조사에서 권고하는 공기압 및 하중을 반드시 유지 관리 하는 것이 안전운행의 기본이다.

타이어 공기압은 예비 타이어를 포함해서 최소한 월1회 이상 점검하는 것이 좋고 고속도로 주행시에는 2시간에 한번씩 휴식을 취하고 공기압이 낮은 상태  또는 높은 상태에서 절대로 운행하지 않도록 하고 짐을 많이 적차하여 표준하중보초과하여 운행하여서는 안된다.

타이어는 자신의 사용하는 차량과 사용용도에 맞는 것을 선택하도록 하고 타이어의 공기압, 마모상태, 목박힘 여부를 운행하기 전 반드시 살피는 습관을 길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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