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체험…가족과 함께 힐링
다양한 체험…가족과 함께 힐링
  • 글 김봉철 사진 이용규기자
  • 승인 2013.07.2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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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명석면 비실마을 제3회 연꽃문화체험축제

▲ 지난 18일 비실마을농촌휴양체험마을이 주최하고 본사가 후원한‘제3회 연꽃문화체험축제’개막식에 박대출 국회의원, 조재규·정인태 도의원, 진주문화원 김진수 원장, 본사 황인태 회장 등 많은 내빈과 함께 관광객 5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 지난 18~21일까지 4일간 명석면 비실마을 연꽃단지 일대에서 펼쳐진 제3회 연꽃문화체험축제는 지난해보다 더욱 강화된 체험프로그램과 문화축제에 걸맞은 연꽃 축제 초대전이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비실마을농촌휴양체험마을이 주최하고 본사가 후원한 ‘제3회 연꽃문화체험축제’ 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8~21일까지 4일간 명석면 비실마을 연꽃단지 일대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지난해보다 더욱 강화된 체험프로그램과 문화축제에 걸맞은 연꽃 축제 초대전이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특히 비실마을 연꽃축제는 타 시도의 축제처럼 해당 지자체에서 기획한 공연이 아니라 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주재배작물인 연을 홍보하고 이를 통한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에 목적을 두고 자체적으로 마련한 축제로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이다.
하지만 축제 전문가들이 준비한 축제가 아닌 만큼 주차 시설이나 관광객들의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18일 오후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 개막식에는 박대출 국회의원, 조재규·정인태 도의원, 진주문화원 김진수 원장, 본사 황인태 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여해 축제 성공을 기원했으며 지역 가수 한봄, 유진예술단 등이 출연해 다양한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개막식 후에 펼쳐진 노래자랑에는 가수 못지않은 실력을 지닌 시민들이 대거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올해 비실마을연꽃축제는 지난해보다 다양해진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축제에 걸맞은 연꽃 축제 초대전을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축제에는 카누체험, 백련꽃차 만들기 시음회, 연 비누 만들기, 연잎 빵 체험, 앉은뱅이밀 빵만들기 체험, 연잎막걸리 체험, 연을 이용한 천연염색 체험 연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져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친구 이숙자 씨(평거동·37)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았다는 권현정 씨(평거동·37)는 “비실마을에 와서 보니 생가보다 연 재배면적이 넓어 놀랐다”며 “아이들과 함께 카누 체험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자기 만들기 체험에 참가한 신은식 씨(초전동·48)는 “도자기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색다른 재미가 있다”며 “아이들과 함께 체험해 참가했는데 아이들이 흙을 만지면서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 보는 것이 인성 함양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축제 기간 동안 펼쳐진 한국서각협회 한국서각대전에서 입상한 서각가 목연 장화영, 한국 전통염색장인 천연염색가 여은 박소희 선생의 연꽃 축제 초대전도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이날 박대출 의원은 “제 고향이 바로 옆 마을인데 길을 잘못 들어 부모님 산소에 다녀왔다. 비실마을이 비밀스러운 골짜기라는 뜻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 때문에 부모님 얼굴을 뵙고 온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며 “연꽃 향기 가득한 비실마을 연꽃 축제가 앞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정성용 농촌체험마을 운영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예산부족으로 중단 위기에 처했으나 진주시에서 500만원을 지원해줘서 축제가 개최될 수 있었다. 진주시와 이창희 진주시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축제가 아직 걸음마 단계이고 축제 전문가가 아닌 마을 주민들이 준비하다 보니 주차 시설이나 휴식 시설 등 아직 미비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선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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