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건 못참는다 석동초의 꼬마 에디슨
궁금한 건 못참는다 석동초의 꼬마 에디슨
  • 김봉철기자
  • 승인 2013.07.22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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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석동초등학교 4학년 손민규 학생
▲ 창원 석동초등학교 4학년 손민규 학생은 스스로에게 "이건 왜 이렇게 되는거지?" 라는 질문을 항상 하는 호기심 왕이다.


창원 석동초등학교(교장 김금호) 4학년 손민규 학생은 스스로에게 "이건 왜 이렇게 되는거지?" 라는 질문을 항상 하는 호기심 왕이다.

“어렸을 때부터 과학 실험 도구를 가지고 놀면서 실험을 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어려운 수학이나 과학 문제를 풀 때 집중력이 높아지고 그것을 해결했을 때 느껴지는 성취감이 짜릿한 것 같아요.”

민규 군은 올해 경남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신설된 석동초 제 1기 영재학급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2013 교내과학탐구대회 기계과학 부문 과학 상자 만들기에서 장려상, KME 수학 학력평가 금상, 교내 독서왕 등 다양한 과학·수학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민규 군은 책을 읽으면 "왜?" 라는 질문과 함께 직접 만들어보거나 실험을 해보고 직접 확인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가 하면 영재학급의 수업을 받을 때도 새로운 내용을 접하고 난 뒤엔 집에 가서 백과사전과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궁금증을 해결한다.

책을 읽는 시간이 휴식시간이라고 할 정도로 책 읽기를 좋아하는 민규 군은 특히 수학과 과학에 관련된 책들을 좋아한다고 한다. 책을 통해 여러가지 수학과 과학 원리에 대해 배우고 어려운 수학문제를 푸는 것이 세상 그 어떤 놀이보다 재밌다고 말하는 민규 군은 집중력과 지구력, 이해력이 뛰어나 혼자 학교 공부를 하는데도 학업성적이 우수하다.

민규는 공부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피아노, 드럼, 색소폰 등 여러가지 악기 배우는 것을 좋아하며 책을 읽지 않을 때는 피아노 치기를 즐기는데 특히 악보를 보는 능력이 뛰어나 곡을 금방 해석하고 음악을 통해 감정표현을 잘한다. 또한 선생님을 비롯하여 친구들을 잘 도와주고 배려해주어서 교우 관계도 원만하다.

민규 군은 "제 꿈은 두 가지에요. 하나는 과학자가 되어서 우리나라의 우주 과학을 선진국보다 더 뛰어나게 만들고 싶은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사랑의 요리사가 되어서 빈곤한 나라의 어린이들이 굶어 죽는 일이 없도록 제가 만든 사랑의 요리를 먹은 아이들이 저와 같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에요." 라며 자신의 꿈을 소신있게 말했다.

또한 "저는 쉽게 포기하지 않아요. 하고자 하는 일이 잘 안 될 때도 있지만 그 때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하면 될거라구요." 라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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