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석동초등학교 4학년 손민규 학생
“어렸을 때부터 과학 실험 도구를 가지고 놀면서 실험을 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어려운 수학이나 과학 문제를 풀 때 집중력이 높아지고 그것을 해결했을 때 느껴지는 성취감이 짜릿한 것 같아요.”
민규 군은 올해 경남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신설된 석동초 제 1기 영재학급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2013 교내과학탐구대회 기계과학 부문 과학 상자 만들기에서 장려상, KME 수학 학력평가 금상, 교내 독서왕 등 다양한 과학·수학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책을 읽는 시간이 휴식시간이라고 할 정도로 책 읽기를 좋아하는 민규 군은 특히 수학과 과학에 관련된 책들을 좋아한다고 한다. 책을 통해 여러가지 수학과 과학 원리에 대해 배우고 어려운 수학문제를 푸는 것이 세상 그 어떤 놀이보다 재밌다고 말하는 민규 군은 집중력과 지구력, 이해력이 뛰어나 혼자 학교 공부를 하는데도 학업성적이 우수하다.
민규는 공부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피아노, 드럼, 색소폰 등 여러가지 악기 배우는 것을 좋아하며 책을 읽지 않을 때는 피아노 치기를 즐기는데 특히 악보를 보는 능력이 뛰어나 곡을 금방 해석하고 음악을 통해 감정표현을 잘한다. 또한 선생님을 비롯하여 친구들을 잘 도와주고 배려해주어서 교우 관계도 원만하다.
민규 군은 "제 꿈은 두 가지에요. 하나는 과학자가 되어서 우리나라의 우주 과학을 선진국보다 더 뛰어나게 만들고 싶은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사랑의 요리사가 되어서 빈곤한 나라의 어린이들이 굶어 죽는 일이 없도록 제가 만든 사랑의 요리를 먹은 아이들이 저와 같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에요." 라며 자신의 꿈을 소신있게 말했다.
또한 "저는 쉽게 포기하지 않아요. 하고자 하는 일이 잘 안 될 때도 있지만 그 때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하면 될거라구요." 라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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