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명 다운로드 기록한 모바일 앱 개발자
13만명 다운로드 기록한 모바일 앱 개발자
  • 김봉철기자
  • 승인 2013.07.29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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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학고등학교 2학년 도회린

▲ 경남과학고등학교 2학년 도회린 학생은 자신이 중학교 3학년때 개발한 휴대전화 결함 찾기 앱이 현재 다운로드수가 13만명을 넘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전도유망한 컴퓨터 프로그래머다.

경남과학고등학교(교장 유병주) 2학년 도회린 학생은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직접 개발하고 있는 전도유망한 컴퓨터 프로그래머다.

회린 군이 중3학년 때 개발한 휴대전화 결함 찾기 앱은 현재 다운로드수가 13만 명을 넘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 앱의 사용자 중 20%는 외국인일 정도로 국경을 넘어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휴대전화는 처음 구매한 후 14일 이내에 결함을 발견해야지만 교체나 교환이 가능하다. 회린 군은 일반적인 휴대전화 사용자가 14일 이내에 결함을 발견하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보완하고자 결함찾기 앱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회린 군은 이 앱 뿐 아니라 친구들의 편리한 학교생활을 위한 앱을 만들기도 했다. 매일 바뀌는 사감선생님의 근무 일정을 알 수 있는 ‘오늘의 사감선생님’ 앱을 개발한 것.

회린 군은 초등학교 때부터 C언어에 관심을 갖다가 2009년 스마트폰이 상용화 되자 이후 모바일 앱에 관심을 갖고 직접 앱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그래서 이 분야에서는 꽤 베테랑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회린 군의 실력을 눈여겨 본 한 모바일 관련 업체에서 앱을 개발하자는 제의를 받았을 정도로 실력 또한 인정받고 있다. 회린 군은 현재 이 업체와 진지하게 협상 중에 있다.

회린 군은 “초등학교 때부터 IT기업 CEO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어릴 때부터 컴퓨터 하는 시간이 많다 보니 부모님이 걱정할 때도 많았습니다”라며 “하지만 지금은 부모님이 제 꿈을 정확히 아시고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십니다. 부모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회린 군은 이어 “C언어를 창시한 데니스 리치를 존경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데니스 리치가 IT분야에 있어서 스티브 잡스보다 더 큰 역할을 했고 더 큰 영향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며 “저는 C언어를 창시해 세상 사람들의 생활에 편리함을 제공해준 데니스 리치와 같은 세상에 유익한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될 것입니다”라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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