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주가를 향상시켜 나가도록하라
자신의 주가를 향상시켜 나가도록하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3.08.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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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산스님/금인산 여래암 주지

8월의 초입에서  모든 분야에서 현실을 훌쩍 뛰어넘어 주인공으로 우뚝서야한다. 당당하고 분명한 태도로 도전적인 인생이 되도록 하라.

현재의 틀을 용감하게 뛰어넘고 스스로 독립적 존재가 되어 홀로설 수 있어야한다.

세상에는 서로 상반되는 일이 많다. 이 시간에도 태어난 자와 죽는 자가 있고, 입원한 자와 퇴원한 사람도 있다. 결혼한 사람과 이혼한 사람도 있고, 입사한자와 퇴사한 사람도 있다. 이런 것은 모순이 아니라, 그로인하여 세상의 조화가 이루어진 것이다. 잘난 사람과 못난 사람, 강자와 약자, 성공 자와 실패자, 높은 것과 낮은 것, 큰 것과 작은 것도 있다.

건강한 사람과 병든 사람, 똑똑한 사람과 바보도 있다. 밝은 빛이 있는가하면 어두운 그림자도 있다. 베푸는 사람과 훔쳐간 사람, 도망자와, 잡으러 다닌 사람도 있다. 이것이 있으면 저것도 있는 것은 필연적이다. 만약, 살아가면서 남들과 비교, 분별하는 마음을 갖게 되면 결국 속상하고 마음 아플 일밖에 없다. 태어난 사람만 있고 죽는 사람이 없거나 입원한 사람만 있고 퇴원한 사람이 없다면 어찌 되겠는가. 그러니 결혼도 하고 이혼도 하며 입사도하고 퇴사도하는 것이 정상이다. 못난 사람이 있어야 잘난 사람이 돋보이고 약한 사람 때문에 강한 사람이 있는 것이다. 만약에 밝은 낮만 계속되거나 어두운 밤만 계속 된다면 어찌 되겠는가. 실패자 때문에 성공자의 가치가 있고, 죽음이 있기에 삶이 소중한 것이다.

모든 것은 함께 공존하며 서로 상반된 두 개의 존재가 병립하며 성장의 조화를 이룬다.

그러므로 어느 순간이든‘일하는 재미’를 통해 감동을 느끼고 시대에 걸 맞는 결심을 하자. 어떠한 고생을 무릅쓰고서라도 꼭 정신적이든 물질적이든 가난만은 벗어나야한다.

‘이만하면 됐다. 무얼 더 바라겠느냐’하는 마음의부자로 거듭나자. 가난하면 악의악식(惡衣惡食)에 이웃도, 친구도 멀어지며 사랑마저 떠나간다. 가난한 사람 말에는 귀도 기울려주지 않고 진실을 말해도 믿어주지 않으며, 아부하는 사람도 없는 가장(假裝)된 축복이다.

오직오늘할일에만 혼신의 노력을 다 바쳐 피와 땀으로 얼룩지어가며 자기 주가를 향상시켜 나가도록하라.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가난이라고 하는 것은 재산이 많아도 더 갖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으면 그게 가난뱅이다. 나보다 더 가난한 사람을 보면 나는 이미 부자가 아닐까? 무엇에도 집착하지 말고 묵묵히 일하라. 재물을 탐하는 마음이 강하면 강한만큼 가난한 마음이 더 들게 된다. 작은 것일지라도 욕심을 부릴 때 고통이 따르고 욕심을 버리면 고통도 따르지 않는다. 문제는 집착이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다. 그러나 자신이 하는 일을 남들에게 널리 알리도록 하라. 온 동내, 일가친척, 친구, 동창, 처갓집까지, 자기가한 일을 자세히 소개해두면 많은 사람을 추천해 주기도하고 조언도 들어오게 된다.

자신이 하는 일과 본인의 능력을 온 세상에 널리 알려서 좋은 평판만 받으면 성공한다.

선진국일수록 전 국민이 세일즈맨이 되어 세계 각국을 누비며 부분적으로 석권하고 있는 모습을 보라. 과거는 흘러간 물이다. 지난날은 깨끗이 잊고 새로운 각오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가라’ 우리 모두손해를 향해 뛰지 말고 이득을 향해 새롭게 신나게 뛰어보자.

막연하게 언젠가는 잘살게 되겠지 하며 미래 속에 오늘을 보류하지 말라.

중요한 것은 욕심 많고, 화내고, 어리석은 마음, 이것만 치유되면 삶의 질적인 변화가 온다.

자신을 내려놓고 묵묵하게 일하며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 때 진정한 삶은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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