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경북, 전남 이어 4번째
최근 5년 동안 외국인이 소유한 경남도내 산지는 1012만㎡로 여의도 면적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면적은 경기도와 경북,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많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0년 현재 3692명의 외국인이 9700만㎡의 땅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2277명이 6162만4002㎡를 소유했던 것에 비해 63.5%나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332만㎡로 외국인 소유 산지 면적이 가장 넓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경북(1238만㎡), 전남(1228만㎡), 경남(1012만㎡) 순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산림청이 매년 외국인 소유 산지가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산지이용실태 및 매입목적 등의 조사가 전무할뿐더러 외국인 산지소유 현황조차 국토해양부의 지적전산자료에 의존하고 있다"며 "산림청은 국토부와 협의해 외국인의 부동산 소유목적, 경영여부 등의 실태를 적극적으로 파악, 관리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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