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화자! 통제영' 통영 한산대첩축제-하단-
'지화자! 통제영' 통영 한산대첩축제-하단-
  • 한송학 기자
  • 승인 2013.08.1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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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해전 재현ㆍ뮤지컬 이순신 등 다양한 볼거리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을 기념하는 '제52회 한산대첩축제'가 '지화자! 통영제영'이란 주제로 지난 14일 개막식을 갖고 18일까지 5일간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한산대첩 출정식 재현, 거북보트노젓기 대회, 뮤지컬 이순신, 국악 퓨전공연 등 다양하게 펼쳐진다.

또 해병대 상륙작전과 해양경찰 창설 60주년을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벌인다.

축제의 백미인 한산해전은 거북선 3척과 판옥선 2척 등 선박 100여 척이 동원돼 한산도 앞바다에서 재현된다.

축제 기간 중 삼도수군통제영 낙성식과 통제영 유네스코 등록을 위한 세미나, 이충무공전적지 해상국토순례 등이 개최된다.

이와 함께 시민과 가족, 관광객도 참여할 수 있는 전시마당과 체험마당, 참여마당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이밖에 대형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임시 수영장과 바다고기잡기 체험, 가족과 함께 하는 낚시체험 등 여름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한편 개막일인 14일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지시로 제작된 '한산대첩 기념비' 제막식이 34년 만에 열려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산도 문어포 마을 뒷산에 세워진 이 비는 1979년 10월 준공, 같은 해 12월 제막식을 열기로 했으나 박 전 대통령의 서거로 중단됐다.

비문에는 이순신 장군이 1592년 학익진을 펼쳐 왜선 73척을 격침시킨 승전보 내용이 담겨있다.

앞서 통영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 직후 대통령직 인수위에 부친을 대신해 제막식을 열어 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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