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관광지 주차난 확보 대비책 절실
거제 관광지 주차난 확보 대비책 절실
  • 거제/유정영 기자
  • 승인 2011.05.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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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유정영기자
 

거가대교 개통과 함께 거제시는 2011년을 관광객 1천만 거제방문의 해로 정했다.

전국에서 봄꽃축제 행사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거제시에도 같은기간 전년대비 약 68%의 늘어난 관광인파가 거제도를 찾고 있다.


4월초순을 시작으로 거제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거제지역 대표관광지에서 주차난으로 홍역을 치루고 있어 관광거제시의 이미지가 흐려지지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기록전시관을 비롯한 거제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및 관광명소에는  관광버스들이 몰려들어 인근 도로들은 주차장로 나장판이 되고있다. 또한 남부면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해금강이 있는 도장포 마을 입구도 주차전쟁으로 고성이 오고갔다. 관광지인근 주민들은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엄청난 관광객들이 몰려온다며 특히 토, 일요일에 몰려오는 관광버스들은 감당이 안된다며 불편을 호소하고있는 실정이다.


마을주민들도 턱없이 부족한 주차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불편한 주민입장을 호소 하고있다.
관광기반시설 부족으로 거제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원성은 다시는 거제도을 찾지않겠다는 이미지로 각인될까 우려되고있는 현실이다. 거제시는 세계적인조선도시로 변모하여 한국수출의 주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는 거제시는 신성장동력산업으로 관광산업을 육성하기위한 관광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거가대교 개통과 함께 남해안 시대의 중심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는 거제도는 타지역과의 교통 접근성은 상당이 좋은 환경으로 탈바꿈했으나 거제관내의 교통상황은 매우 심각한 실정을 맞이하고 있다. 이같은 이유는 조선산업호황등으로 도시기능 팽창이 급속도로 이루워져 도시기반시설이 발전속도에 따라가지 못한 것이 최대의 이유이다.


또한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토지 보상비 책정에 지역 땅값상승도 또 다른 걸림돌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7월이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하여 지금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거제도를 찾을 것이다. 천혜의 자연과 함께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는  청정 해수욕장개장과 더어 해상스포츠 축제인 바다로 세계로 개최등,  거제시가 준비하고 있는 행사로 해마다 전국에서 거제도을 찾고있다. 특히 올해는 장마가 일찍 시작되고 무더운 날씨가 길다고 기상청이 예보하고 있어 거가대교 개통으로 수도권 지역의 관광객이 대거 거제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대한 대비책이 지역현안의 우선순위로 부각되고 있다.


물론 거가대교 개통후 처음맞이 하는 여름 휴가철에 얼마나 많은 인파가 거제도에 몰려올지에 대해 명확한 예측은 불가하다 허지만 지난해 대비 50%정도의 관광객이 늘어날 것이라고 관광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거제시도 14호 국도에 의존하고 있는  도심도로의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교통 분산을 유도하고 있으나 한계에 봉착하고 있으며 특히 도로확장은 중앙정부의 도움없이는 해결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거제시 단체장은 거제시의 교통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여 지역현안 해결에 심혈을 기우려야 하며 또한  거제시민들에게 휴가철 최대피크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자가용 사용을 줄여줄것을 당부하고 요일제 시행등을 검토, 거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해마다 발생하고 있는 바가지 물가 및 지역 교통난을 최소화 하여 제주도를 능가하는 관광지로 성장할 것을 기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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