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의회 합천보 명칭 사수 결의안 채택
합천군의회 합천보 명칭 사수 결의안 채택
  • 합천/윤재호 기자
  • 승인 2011.08.0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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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질문 5분자유발언도

▲ 합천군의회는 8일 제173회 합천군의회 임시회에서 '합천보 명칭 사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합천군의회(의장 박우근)는 8일 오전 10시에 열린 제173회 합천군의회 임시회에서 전국 4대강 보 가운데 적법하게 결정되어 사용해 온 '합천보' 명칭은 변경되어서는 안되며 '합천보'로 계속 사용돼야 한다는 내용의 '합천보 명칭 사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군의회는 결의문에서 "청덕 주민들이 고통과 희생을 감내하면서 건설되고 있는 합천보는 핵심시설인 가동보는 물론 보 구조물 90%이상이 합천군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합천보 명칭 변경은 있을 수  없다"며 "도지사는 창녕?합천보로 명칭을 추천한 경위를 밝히고 합천군민에게 납득할 수 있는 진상을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군의회는 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공청회, 설명회 등을 거치지 않은 '창녕?합천보' 명칭을 즉각 철회하고 기존 '합천보' 명칭으로 사용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합천군민은 합천보 명칭으로 환원될때까지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대정부 투쟁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이날 임시회에서는 하창환 군수와 각 실과단사업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정 전반에 관한 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가졌다.
조삼술 의원은 “가야면 소재 내암 정인홍 선생과 고운 최치원 선생의 유적지 정비와 관련하여 문화재 지정기준과 지정절차 그리고 문화재로 지정이 되지 않거나 늦은 사유로 인하여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유적지가 방치되고 있으므로 이들 유적지에 대하여 향후 어떠한 복안을 가지고 정비 및 관리할 것인지 밝혀달라”고 질문했다.
이어 김성만 의원이 합천군 균형발전의 방안과 관련하여 “합천보 준공에 따른 주변여건 변화 등으로 많은 탐방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합천보로 진입하는 도로개설을 위한 재원조달과 착공시기는 언제가 될 것인지를 밝혀 줄 것"과 함께 율곡 개벼리, 이순신장군 프로젝트사업, 초계 권율 도원수부 복원사업, 초계~적중간 군도31호의 관광도로 활용, 합천박물관, 베티세일동굴, 옥전고분, 밤바리 오광대 등 주변의 잠재력이 있는 자원들과 연계하는 개발계획 또는 동부권역 발전방안을 물었다.
허홍구 의원은 “합천군 문화예술회관은 1995년 10월 개관하여 지금까지 각종 시설물 보수 등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유지관리에 하고 있지만 활용도가 총49회 중 유료22회 무료 27회로 접근성과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매년 이용횟수가 감소하고 있는데 대하여 활성화 방안을 묻고, 적은 예산을 투입하여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의 리모델링을 통해 결혼예식장으로 사용 할 수 있은 방안이 무엇인지 밝혀달라"고 질문했다.
 한편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용균의원은 교통망 확충에 따른 합천군 종합발전 방안 수립과 조직 신설을 제안 하였으며 정종석의원은 합천군의 8경중 제7경인 황계폭포의 주변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계획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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