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의회 정상화 위한 의회 민주주의 촉구
하동군의회 정상화 위한 의회 민주주의 촉구
  • 하동/이동을 기자
  • 승인 2011.08.0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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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진보연합(공동대표 농민회장 김용대, 민노당 이홍권)에서는 지난 8일 오전 하동군의회 앞에서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군의회 정상화, 의회 민주주위 촉구’를 위한 궐기대회를 가졌다.

이날 김용대 공동대표는 미리 준비한 성명서를 참석자들에게 배포하고 이번 장마로 우리 하동지역은 물론 대한민국 전체가 몸살을 않고 있는 가운데 하동군의회의 파행적 운영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말하고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6대 하동군의회는 한나라당 7명, 민노당 1명, 무소속 2명으로 구성 출범했으나 6대 의장단 구성부터 철저히 야당을 배제한 채 다수당의 독식 원구성으로 군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의장단 선거와 관련 금품살포로 현직 의원이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 받았지만 어떤 해명이나 사과도 없었다고 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중 작은 도서관 주체가 일방적으로 변경된 것과 최참판댁 복원사업이 비한나라당 의원에 의해 제기되었으나 한나라당 의원들에 위해 증인채택 의견 부결, 사무조사특위 구성건도 부결됐다고주장 했다.
또 의회의 수장인 의장이 폭우피해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는 나몰라한 채 행정사무감사라는 의회의 책무를 수행하고 있는 시점에 해외여행으로 직무를 유기하는 행위를 범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행해진 여당의의원들의 행동은 군민을 무시하고 의회 민주주의 자체를 부정하고 자기들끼리만 잘해보자는 패거리 정치의 모습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리위원회를 소집하고 해당의원을 징계한다는 것은 오직 의원 자신들의 명예와 안위만을 생각하고 군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작태라 생각하고 의회의 통철한 자기반성과 정상화를 바라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고 했다.
▲하동군의회는 통철한 반성과 의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라.
▲하동군의회는 지금까지 의회파행에 대해 각성하고 군민에게 사과하라.
▲하동군의회 황영상 의장은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해외영행에 대해 사과하라.
▲의원 위신 세우려는 윤리위원회 해산하고 땅에 떨어진 군민의 위신을 바로 세워라.
▲ 하동군의회는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제기된 작은 도서관 문제와 최참판댁 복원사업에 대해 진상을 밝혀줄 것을 요구하고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은 시 모든 수단방법을 동원하여 끝까지 투쟁한다고 했다.
한편 하동진보연합은 농민회, 민노당, 건강보험노조, 농협노조, 공무원 노조, 섬진강과 지리산사람들 등 6개단체가 속해 있으며, 일진에너지노조, 건설기계(덤프), 전교조 등 3개 단체는 준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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