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껴안고 잔다든가 끊임없이 체크하는 사람도 늘었다. 스마트폰을 옆에 두고 있지 않으면 뭔가 놓치지 않을까 두렵기 때문이다. 소셜네트워킹 웹사이트 OK큐피드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트위터 중독자들은 다른 이들보다 대인 관계 시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 메시지를 계속 업데이트하려면 휴대전화를 손에 계속 쥐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주변 세상, 심지어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하는 시간은 줄게 마련이다.
이제 인류는 스마트 폰이 없으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게 변해 버렸다.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는 모르지만 이미 그것이 대세이다. 이 대세를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인생이 결정될 것이다. 아이들의 교육도 마찬가지이다. 스마트 폰 대신에 공부하라고 잔소리 하는 대신 이제 스마트 폰을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지를 조언하는 것이 아이들의 인생에 더 도움이 된다. 지금 아이들은 스마트 폰 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는 세상에 놓여 졌기 때문이다. 디지털의 기술발전으로 손글씨를 없애는 학교가 생겨났다는 보도에 이어 이번 조사는 점점 더 생활 속으로 파고드는 디지털기술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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