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다문화가정 사업 적극적으로 나서라
경남교육청, 다문화가정 사업 적극적으로 나서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05.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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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이 다문화 가정 사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 경남교육청은 특히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다문화 관련된 독립자료 코너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말까지 이러한 코너를 8개나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고영진 경남 교육감은 특히 베트남을 직접 방문하는등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고 교육감의 인식이 다문화 가정 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문화 가정의 사업활성화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앞으로 다문화 가정은 특히 경남의 주요 인적자원이 될 것이다. 이런점에서 미래의 인적자원인 다문화 가정과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마련되어야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단일민족이라는 신화에 젖어 있었다. 단일민족 신화는 우리민족을 통합시키는 긍정적인 요소도 있는 반면, 타 민족에 대해서는 배타적인 인식을 갖게 해 글로벌화한 현대를 살아가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이러한 단일민족 신화는 이미 우리사회의 주요 구성원이 되어버린 다문화 가정에 대한 배타적인 감정으로 흐르기도 하는 부작용이 있다.


이제 어떤 나라도 단일민족으로 국가를 형성해 나갈 수가 없다. 미국이 여러문제에도 세계유일의 강대국 지위를 이어가는 것이 다양한 민족들을 받아들이면서 끊임없는 문화적 융합을 이루어나가기 때문이다. 우리도 이제 우리의 주요 이웃으로 다가온 다문화 가정들을 우리 공동체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성숙한 사고를 해야 할 때이다. 그리고 그 최일선에 경남교육청이 자리잡아야 한다.


경남교육청은 우리의 미래세대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으로 미래세대의 인식형성에 그 어떤 기관보다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교육청의 다문화가정 사업 활성화를 환영하며 더 확대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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