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도의원 발로 뛰는 민생탐방 대장정
거창군 도의원 발로 뛰는 민생탐방 대장정
  • 거창/이종필 기자
  • 승인 2011.08.1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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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읍·면 걸어서 돌며…현장에서 직접 주민들 의견 청취

▲ 거창군 도의원이 민생탐방 대장정길에 나선 가운데 웅양면사무소를 방문해 민원을 청취하고 있다.(사진=거창군 제공)

거창군의 백신종, 변현성 도의원이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지난 8일 오전 거창군청 앞 로터리를 출발해 주상면을 시작으로 관내 12개 읍·면을 5일 동안 발로 뛰면서 여론 청취 및 의정자료 수집을 위한 민생탐방 대장정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두 도의원이 폭염을 마다않고 민생탐방에 나선 이유는 긴 장마와 폭서로 인한 농작물 피해로 고통받는 농가를 위로하고 지역 숙원사업이나 민원을 현장에서 직접 주민들로부터 청취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은 기관방문은 되도록 생략하고 면 소재지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마을 위주로 주민 간담회도 갖고 지나는 길, 마을 어귀 둥구나무 그늘 아래서 즉석 환담도 나눌 예정이다.
또 저녁 시간엔 별도로 대화의 자리를 마련해 독거 농가를 비롯해 노인, 여성농업인, 혼자된 농업인 등 소외되고 취약한 곳에서 농사짓는 이들의 애로사항과 건강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들어볼 계획이다.
특히 면 단위 아이들의 육아와 교육 현실에 대한 문제점도 점검할 계획이며 문화재 및 유물 유적도 직접 둘러보고 개선방안 등 대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5일 동안 12개 읍·면을 두발로 걷는 것은 물론 먹고 자는 것도 현지 농가나 마을회관에서 해결할 예정으로 거창의 얼굴을, 경남의 미래를 위한 마음으로 지역의 발전을 함께 그려볼 뜻이 있는 이들의 동행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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