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배진환)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2주간 해양오염사고 집중 예방활동을 실시, '안전한 바다 행복한 국민' 구현을 위한 해양사고 30% 줄이기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선박, 조선소 및 임해시설 등으로부터 해양오염 행위를 근절하고 선제적 예방활동을 통해 해양오염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기름·폐기물 등 오염물질을 고의·상습적으로 배출하는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의법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부산 해양오염사고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감천항, 남항, 북항 5부두 등 중·소형선박이 밀집된 지역에 대한 고질적 해양오염 행위를 근본적으로 줄여나가기 위하여 계류된 어선·유조선을 직접 방문, 개별면담 및 홍보물 부착 등 현장중심의 예방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예방활동 기간 중 국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해양오염 행위를 발견하여 신고한 시민에게는 해양오염신고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해양환경 보전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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