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하천 관리실태 평가
부산국토청 하천 관리실태 평가
  • 부산/이광석기자
  • 승인 2013.10.1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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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합천군·양산시 3개 지자체… 인센티브 부여

부산지방 국토관리청(청장 손태락)은 낙동강 등 18개 국가하천 유지관리실태를 평가한 결과 경북 영천시, 경남 합천군, 경남 양산시가 가장 우수한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부산·대구·울산시 등 3개 광역시와 경상남북도 27개 시·군 등 총 3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가하천 유지관리 실태를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에 따라 영천시, 합천군, 양산시 3개 우수 지자체에 대해서는 올해 국가하천 유지관리비로 각각 2억원, 1억7000만원, 1억3000만원이 추가로 지원되고, 관련 공무원에 대해서도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영천시는 하천 시설물마다 시설물 관리자카드를 부착해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있을시 민원인이 전화 한통으로 신속히 처리하는 원콜시스템 운영해 하천시설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합천군과 양산시의 경우에는 예초작업 후 제거한 잡풀을 사료화 및 퇴비화해 농민 소득증대 기여와 낙동강 물금읍 지역의 생태공원 내 지하수 관정(3개소)을 설치해 수목 관수용으로 이용하는 등 지역의 특색을 잘 살린 점에 있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국토청은 이번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외부전문가 8명을 포함 총 20명의 수자원 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하여 지난 9월 2일부터 9월13일까지 10일간 실시했다.

평가단은 낙동강을 비롯한 국가하천(17개소, 연장 932㎞)에 대하여 하천 순찰실적, 하천불법사항, 하천유지관리비 집행현황 등 기본적인 사항에서부터 홍수기 안전점검 등 재해대비까지 하천관리실태 전반에 걸쳐 평가를 실시했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국가 하천관리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며 “홍수 등 재해를 대비하고, 깨끗하고 맑은 국가하천을 만들어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하천유지관리 업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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