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군수사 군장병발명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해군군수사 군장병발명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 창원/전상문기자
  • 승인 2013.10.1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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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국헌신상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 등 수상 잇따라

해군군수사령부(사령관 소장 임종철)가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공동 주관하여 전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군장병 발명경진대회에서 발명우수 부대로 최종 선정돼 2년 연속 ‘우수부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군수사 정비창에 근무하는 박인혁 군무원(4급)이 지난 10일 국방부가 주관한 위국헌신상 창의부문을 수상한데 이어 정비창 장영기 군무원도 전국 기능경기대회에서 주조분야 동상을 수상하는 등 연이은 수상 소식을 전했다.
 

군장병 발명경진대회는 장병들에게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하여 군 전투력 향상에 기여하고, 창조경제에 발맞춰 예비 산업인력의 지식재산 창출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열리고 있는 대회로 군수사는 총 200건의 발명품 및 발명 아이디어를 제출해 금상을 포함 21건의 아이디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5월 아이디어 공모이후 군관련 전문가 및 변리사, 창업전문가 등 8명의 심사위원이 파급성ㆍ특허성ㆍ제작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3개월간의 심사를 거친 이번 대회에는 총 731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어 이 중 68건이 최종 심사에 올랐다. 그 중 해군 군수사는 최종 심사건수의 31%, 해군 최종 수상 건수인 30건의 77%에 달하는 21건이 수상하고 2년 연속 ‘발명 우수부대상’로 선정돼 명실상부 국방 경영혁신의 선도부대임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해군 군수사는 오경원 대위가 ‘추진제어 레버(Propulsion Control Lever)의 제어방법’과 ‘헬기용 구명정 자동 이탈장치 세험기 제작’으로 각각 금상과 은상으로 두 개의 상을 수상했으며, 이 외에도 은상을 수상한 정흥엽 군무원(7급)의 ‘개선 콘넥터, 콘넥터 분리/결합 치구’ 등을 포함해 금상 1명, 은상 4명, 동상 6명, 장려상 10명 등 총 21명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금상을 수상한 오경원 대위의 ‘추진제어 레버의 제어방법’은 통상적으로 복수개의 회로기판으로 이루어진 기존의 추진제어 레버 작동 회로를 단일 기판으로 구현하고, 전원공급 상태 및 경보 설정값 등의 오류발생 원인을 제거하여 신뢰도가 향상된 추진제어 레버 및 제어방법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 입상한 작품들은 오는 11월까지 실제 발명품으로 제작되어 12월 중 열릴 예정인2013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해군 군수사령관 임종철 소장은 “해군 군수사의 연이은 수상은 그동안 전 부대원이 국방경영혁신에 대한 일치된 마인드를 가지고 부여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리 군수사는 국방경영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한다는 자세로 해군 전력 유지를 위한 완벽한 군수지원에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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