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재근 군수)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14일 (사)경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에서 ‘제3회 경상남도 친환경농업인대회’행사 후 기탁한 70여종의 친환경농산물을 관내 저소득 12가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남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산청군지부장(오대환)은 “경남협회에서 뜻 깊은 선물을 관내 주민을 위해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친환경농산물이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가정의 살림살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원 한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쌀, 양파, 건고추, 참다래 등 10여종의 친환경농산물을 지원받은 저소득가정 A씨(생비량면)는 "성장기에 있는 자녀가 많아 식료품비 지출이 많았는데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농산물을 후원해주셔서 고맙고, 친환경으로 재배된 것이라고 하니 눈으로 보기만 해도 벌써 몸이 건강해지는 기분이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산청군 희망복지지원단 관계자는 “이번 후원처럼 정기적이지는 않지만 생각하지 못했던 사회단체의 후원이 저소득층 가구에게는 살아 갈 힘이 된다”며 “저소득가구의 자립을 위해 지역 복지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