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양일간 시민 및 관광객 1200여명 참여
양산시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하북면 통도사 일원에서 ‘영축산 관광 순례길 행사’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참여 속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부울경 방문의 해 시군축제 특별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양산시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을 알리기 위해 사계절 풍광이 뛰어난 영축산과 소나무향 가득한 산사를 지나는 순례길을 가족, 연인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걸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9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영축문화축제와 연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12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통도사 산문주차장에서 간단한 행사와 몸 풀기 운동을 하고 무풍한송길, 백련암, 옥련암, 서운암을 거쳐 통도사로 돌아오는 코스를 걸었다.
특히, 걷기 행사 코스를 따라 퓨전 국악, 전통·명상음악 공연 등 다양한 산사공연예술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걷기 행사에 참가한 한 관광객은 “통도사에 몇 번 다녀갔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순례길이 있는 줄은 처음 알았다”며, “앞으로 이 길을 가족과 함께 또 걸으러 올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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