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주요업무 보고회…새로운 시책 실효성 제고
합천군이 내년도에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군정을 집중하기로 했다.
합천군은 15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하창환 군수, 김해용 부군수를 비롯한 실과단사업소장 및 부서별 담당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군정주요업무 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그간 많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급변하는 생활환경과 고령화 등 고용률 저하로 지역경기 침체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내년도에는 경남 미래 50년 구체화 전략사업에 포함된 황강녹색선도공간 조성사업, 삼가양전 일반산업단지 조성 총력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이날 보고회는 부서별 중심의 순차적 3일간 일정으로 실시해왔던 관행을 전부서장과 부서담당이 배석한 가운데 하루에 끝냄으로써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하고 특히, 군정주요시책에 대하여 부서간 장벽을 허물고 정보 공유와 소통을 통해 협업하는 업무환경조성에 중점을 뒀다.
또한, 이번 보고는 연례적이고 반복적인 일상 업무위주의 보고를 지양하고, 중장기적인 역점시책에 대한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한데 이어, 군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새로운 시책위주의 중심으로 진행됐다.
하창환 군수는 "2013년은 민선 5기 군정목표인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합천 건설'에 역점을 두고 그간 진행해왔던 각종사업을 비롯해 공약사항을 내실 있게 성공적인 마무리를 해줄 것"을 당부하며 "내년도에 새롭게 추진할 신규사업이 계획으로만 그치지 말고 군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전행정력을 집중함은 물론, 특히 각종 공모사업에도 적극적인 참여와 대응으로 군정의 재정확충에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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