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벽산솔렌스힐 '공사재개'
거제시 벽산솔렌스힐 '공사재개'
  • 거제/유정영기자
  • 승인 2013.10.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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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률 90% 이상 이달 말 준공 완료 예정

거제시 한 신축 아파트 시행사가 시공사 간에 '대출금 상환 및 이익금 분배' 갈등을 빚으며 신청한 법정관리를 철회했다.
 

17일 거제시에 따르면 상동동 벽산솔렌스힐 1~4차 시행사인 대경종합건설㈜이 지난달 말 부산지법 동부지원에 신청한 법정관리를 지난 14일 취하했다.
 

이에 따라 공사가 재개돼 1차 546세대가 예정대로 다음달 초께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1차는 공정률 90% 이상으로 이달 말 준공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행사 측은 "그동안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시공사와 원만한 합의로 1차 분양자들의 입주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시도 "양 측의 합의로 공사가 재개된 만큼 입주민이 피해가 없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히 관리감독 하겠다"고 말했다. 시행사는 앞서 상동동 일대 14만9288㎡ 부지에 1~3차에 걸쳐 아파트 1532세대를 분양했다.
 

그러나 시행사는 4차분 341세대를 조합아파트로 추진하다 중단된 후 일반 분양으로 전환 과정에서 대출금 상환 및 이익금 분배를 두고 시공사인 벽산엔지니어링㈜과 갈등 끝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 때문에 피해를 우려한 입주 예정자들이 성명서를 내고 항의하는 등 집단 반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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