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창조거리에 ‘전선지중화 사업’을 본격 시작한지 1년여 만에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던 전신주 20여개를 없애고, 어지럽게 얽혀있는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등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갖추어 인근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현재 전선지중화 공사가 완료단계에 접어들고 ‘차도 다이어트 계획’에 따라 보․차도 공사를 마무리하게 되면 장애인을 비롯한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앞서 점포별로 새로운 디자인으로 설치한 다양한 볼거리 간판 등과 함께 깔끔한 하늘을 올려다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에서는 공사기간 동안 상가와 주민의 일상생활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구간을 교통통제가 가능한 4개 구간으로 구분하는 등 신속한 공기단축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으로 공사를 추진 중에 있으며 공사가 완료되는 12월 준공에 맞춰 겨울축제의 묘미를 장식하게 될 트리문화축제가 준비 중에 있어 창조거리는 새로운 모습의 옷을 입고 상권에 활력을 안길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창조거리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갖추게 될 것으로 주변 상가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