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제24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행사 개최
남해군 제24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행사 개최
  • 남해/하일근기자
  • 승인 2013.10.2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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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성화행사·전시회 등 즐길 거리 다양
▲ 작년 23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때 성화 점화 모습.

문화예술과 체육이 어우러진 고품격 군민 화합한마당 ‘제24회 남해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이하 화전문화제)가 오는 24일 공설운동장을 비롯한 남해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화전문화제 행사는 다채롭고 흥겨운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및 고품격 관광휴양도시 정착에 기여하고, 50만 내외 군민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어우러지는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켜 군민의 자긍심 고취 및 군정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군민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져 화합제전으로 거듭날 이번 행사에는 성화 행사를 비롯해 체육, 문화예술, 전시회, 장외행사 등 총 10개 분야, 69개 종목이 2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첫날인 24일 오전 11시 30분 남해금산 봉수대에서는 군민의 안녕과 행사의 성공을 염원하는 기원제가 열리는데, 이곳에서는 3일간 공설운동장을 환하게 비출 성화가 채화된다. 성화는 4시간의 봉송으로 남해군청 광장에 안치됐다가 이튿날 성화 점화를 위해 공설운동장으로 옮겨지게 된다.

또 오후 7시 30분 실내체육관에서는 지난 2011년과 올해 보물섬르네상스사업을 통해 4악장이 모두 완성된 창작합창교향곡 ‘노량해전’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노량해전’은 진주시립교향악단과 남해군립합창단, 남해시대합창단, 순천시립합창단, 부산하모니합창단 등 230여명에 이르는 출연자의 연주와 노래로 노량바다의 웅장함과 엄숙함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튿날인 25일 오전 9시에는 군기를 앞세워 남해대학에서 공설운동장까지 시가행진 및 입장식을 진행하면서 본격적으로 화전문화제의 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시가행진에는 마칭밴드의 연주와 읍면별로 정성들여 준비한 가장행렬이 더해지면서 납해읍 시가지 곳곳에 즐거움과 활력을 동시에 불어넣을 전망이다.

시가행진단의 공설운동장 입장에 이어 진행되는 개회식에서는 성화가 점화돼 본격적인 화전문화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 육상과 축구, 배구, 탁구, 씨름 등 18개의 체육종목이 26일까지 진행돼 읍면별로 실력을 겨루게 된다.

문화예술행사 부문에서는 국악한마당과 바둑․장기대회, 석사, 윷놀이, 제기차기 등이 문화체육센터와 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 등에서 25, 26일 양일간 펼쳐져 화전문화제의 풍성함을 더한다.

또 서예, 꽃꽂이, 수석, 전통공예 등 10종의 전시행사도 실내체육관을 중심으로 남해도서관, 유배문학관에서 열려 화전문화제에 참가하는 군민들에게 충분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후 6시부터는 화전가요제가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데, 뜨거웠던 예선을 뚫고 올라온 10명의 참가자와 ‘자옥아’로 유명한 박상철, 김용임 등 9명의 가수가 무대에 올라 깊어가는 가을밤을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오후 3시 30분경부터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폐회식에서는 성적 발표와 시상식을 갖고 2년 후를 기약하며 화전문화제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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