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수로기술 관련 협력방안 논의
한국과 일본이 서로 보유한 최신 수로기술과 정보를 교환하고 관련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제23차 한‧일 수로기술회의가 오늘 부터 이틀 동안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조사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해양조사원 해도수로과장과 일본 해양정보부 참사관이 각각 대표로 나선다.
이 회의는 지난 1989년부터 해양수산부 해양조사원과 일본 해상보안청 해양정보부가 매년 번갈아 가며 개최하고 있다. 그간 양측은 서로의 최신 기술정보와 수로조사‧해양관측‧해도제작 등의 분야에서 폭넓은 의견교환과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또 두 나라의 해양 정보 공개 정책방향에 대해서도 토론이 이뤄진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해양 정보는 항해안전과 국가안보와 직결돼 상업화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이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상업화가 빨리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해양 정보 공개에 따른 정책방향도 서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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