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1시장 1특성화로 명품화 속도
창원시, 1시장 1특성화로 명품화 속도
  • 이승우기자
  • 승인 2013.10.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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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개 전통시장 특화된 시장으로 브랜드화

창원지역 전통시장이 특성화 사업으로 명품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2일 창원시에 따르면 관내 71개 전통시장을 전국에 널리 알려 시장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1시장 1특성화’를 추진키로 하고 최근 운영에 돌입했다.

시는 71개 전통시장의 명품화를 위해 ▲문화관광형(문화·관광·온천 등) ▲국제 명소형(전통음식·수산·농산) ▲민속 5일장형(새벽시장·야시장 등)으로 크게 구분했다.

71개 전통시장 중 특화된 시장은 21곳, 고향농산물 7곳, 생활필수품 7곳, 신선한 생선회 5곳, 고상한 문화시장 5곳, 고추·방앗간 형태 3곳, 명품 브랜드 3곳, 전통음식 2곳, 기타 18곳으로 정했다.

1시장 1특성화 사업은 시장을 대표하는 별미음식, 색다른 상품 등 지역 특색에 맞게 간판에다 이름을 새긴다.

토월복합상가시장의 경우 횟집센터로, 반송시장은 칼국수 시장으로, 가술시장은 농산시장으로 특화하는 간판을 내건다.

소답시장은 조선시대부터 한약재를 판매해 한방 약초시장으로 하고, 소계시장은 천주산 등산 후 시장을 들러 쇼핑하는 천주산 시장으로 명칭을 정하고 각 시장에 맞에 특성화를 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가음정시장은 줄을 서서 밀면을 먹을 만큼 인기가 높아 밀면으로 특화를 시켜 나가고, 신마산 반월시장은 50년 전통의 돼지 석쇠불고기가 입소문이 나있어 석쇠불고기로 특화시킨다.

시는 빈 점포를 특화품 매장으로 유도하는 등 시장별로 특화상품의 점유율을 2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최용균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1시장 1특성화는 시장 상인회에서 자체 공모를 거쳐 지난 8월 확정한 뒤 전국 지자체와 기업체 등에 홍보 안내문을 발송했다”며 “특성화 명판설치 이후에도 상인, 고객들의 폭넓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특성화 사업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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