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서장 조길영)는 노후로 인해 폭발사고의 위험이 있는 ‘가압식 노후소화기’의 안전한 관리와 교체를 위한 수거·정비 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가압식 노후소화기 수거·정비 지원센터’는 지난 8월 서울시 영등포의 소규모 작업장에서 노후된 가압식 소화기를 사용하여 화재를 진압하던 직원이 소화기 폭발사고로 사망하는 등 낡은 소화기로 인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면서 사고예방을 위한 선제적 예방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운영하게 된다.
이번에 수거하는 소화기는 1999년 이전에 가압식으로 생산되어 노후로 인해 폭발의 위험이 있으며, 약제의 응고 및 가스누설 등으로 유효한 소화능력을 기대하기 힘든 제품이 주요 대상이 된다.
김상욱 예방대응과장은 “가압식 노후소화기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교체대상이 되는 소화기는 자율적으로 신형 축압식 소화기로 교체하기 바란다”며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소방서와 안전센터에서 제품을 수거중이니 안내를 받으시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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