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소방서(서장 최기두)는 23일 사천공항에서 적 테러로 인한 항공기 납치에 따른 2013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한국공항공사, 공군 제3훈련비행단 및 11개 기관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이날 훈련은 항공기가 사제 폭발물을 소지하고 있는 신원미상의 테러범에 의해 납치되어 있다는 신고가 사천공항 및 사천소방서에 전파된 상황을 시나리오를 통해 재현했다.
사천소방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한 유관기관 동원체제와 기관별 임무수행능력을 위해 상황부여 및 사고발생 초기단계 대응을 시작으로 화생방 상황전파 · 출동,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사고수습 및 오염지역 소독방역, 훈련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최기두 서장은 "이번 훈련은 지역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 지원 기관단체 간의 역할 분담과 협조체제를 명확히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 민간단체의 참여를 확대해 시민자율 안전의식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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