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5.76톤…말레이시아 베트남에도
청정 자연이 빚어낸 명품 사천 단감이 올해 첫 싱가폴 수출길에 올랐다.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단감 5.76톤을 싱가폴에 수출한데 이어 향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로 잇따라 수출한다는 것이다.
올해 사천 단감의 수출 물량은 사천원예조합(450톤), 사천농협(450톤), 정동농협(300톤)을 통해 총 1200여 톤이다.
특히 올해는 시가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관리, 병해충 방제 등 기술 지도를 실시한 결과 고품질 단감을 수확해 개당 가격이 200원 정도 높게 측정됐으며 충분한 일조량으로 당도가 높고 비타민 A·C와 무기질이 다량 함유된데다 아름다운 빛깔과 모양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단감의 수출단가가 지난해에 비해 개당 200원 가량이 인상돼 수출 참여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수출시장 다변화에 따른 현장지도와 전략적인 대응을 통해 수출증가에 온 힘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단감 생산농가는 1000여 농가로 990㏊면적에 연간 1만4850톤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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