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국제음악재단 창립총회 '비공개 진행' 물의
통영국제음악재단 창립총회 '비공개 진행' 물의
  • 통영/백삼기기자
  • 승인 2013.10.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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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0억원 정도 적자 예상…시민 최대 관심사 불구 비공개로 억측 난무

23일 열린 통영국제음악당재단 창립총회가 비공개로 진행돼 주민들의 빈축을 사며 비공개에 대한 의혹 눈초리도 함께 모아지고 있다.


이처럼 통영국제음악재단은 벌써부터 연간 30억원 정도의 적자가 예상되면서 창립총회 구성원은 물론 운영 전반에 대한 내용들이 최대 관심사로 떠올라 귀추가 주목됐던 사항들이었다.

현재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통영국제음악당은 520억원의 예산으로 건립, 연간 운영비 만도 30억 이상의 적자가 예상되는 등 시 재정 운영에도 압박을 안겨 줄 시민들의 관심 거리로 항상 눈여겨보고 있는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이 같은 과정 속에 통영시는 창립총회 중요사항을 비공개로 진행해 어떤 내용들이 논의됐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며 비공개 진행 목적에 대한 구구한 억측들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통영시는 그동안 통영국제음악재단 CEO선출 등 모든 사항을 비공개로 일관해 의문만 넓혀왔었으며 이상하게도 그동안 통영시를 맹비난했던 모 방송사 임원이 위원으로 선정돼 속내를 알길이 없게 만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총회에서는 음악당 CEO 선정과 예산운영 사항도 비공개로 진행, 시의회가 제기했던 우려 섞인 목소리도 현실로 다가와 투명성에 먹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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