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단감’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다
‘함양 단감’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다
  • 거창/이종필기자
  • 승인 2013.10.27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월까지 캐나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 200톤 수출 계약

 
산 좋고 물 맑은 청정자연이 빚어낸 함양 단감이 올해 첫 말레이시아 수출길에 올랐다.

함양군은 지난 24일 함양 단감이 10여t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캐나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역 농특산물의 세계화를 추진 중인 함양농협(조합장 박상대)과 창락농산(대표 노미자, 창녕군 소재) 간의 계약에 따른 것으로 수출계획물량 200톤에 4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현재 수출가격이 국내가격보다 낮아 수출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있으나 농가에서 부담되는 물류비나 포장재 비용 등을 제외하면 농가 수취가격이 높아 수출농가에 이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국내 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수출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며 “눈앞의 이익보다 장래를 내다보며 해외시장 개척과 품목 다변화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 단감은 지리적 특성상 일교차가 커 당도와 경도가 높고 재배농가의 기술이 좋아 품질도 우수해 해외 바이어들부터 인기가 높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