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바다케이블카 내년 6월초 착공 가능
사천바다케이블카 내년 6월초 착공 가능
  • 사천/최인생기자
  • 승인 2013.10.30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양도~각산 2.49㎞ 구간 설치 실시설계 착수

 
사천시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중간역사 추가 등 사업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내년 3월 착공 예정에서 다소 늦어진 6월초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해 6월 전국 유일하게 환경부의 삭도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초양도에서 각산으로 2.49㎞ 구간에 케이블카를 설치할 계획으로 본격적 설계 착수를 위한 용역을 실시했다.

이 용역 결과, 주차 및 교통문제를 해소하고 주변 관광인프라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불가피하게 대방동에 중간역사를 설치하게 됨으로 인해 환경부에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얻기까지 약 6개월이 소요됐다.

게다가 기술력이 우수한 외국의 케이블카 전문 업체에서 설계하고 있어 검토 및 협의과정에서 다소 기간이 소요됐는가 하면 환경영향평가협의, 해역이용협의, 공원사업 및 궤도사업 시행허가 등 많은 행정절차 이행을 위해 착공 시기가 당초 일정보다 약 3개월 정도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지난 10월 24일 안전행정부의 2013년도 제3차 지방재정 중앙 투․융자 사업 승인, 케이블카 형식 및 수송능력 결정에 따른 본격적인 실시설계 실시해 내년도 국비(광특) 30억원 지원 확정 등 사업예산 확보가 가능하여 차질 없이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시는 50년 이상 유지되는 시설로 바다 위 횡단, 태풍, 최장의 지주 등 불리한 여건을 감안해 초기설계 단계부터 충분한 검토 및 검증을 거쳐 세계적인 명품 케이블카를 설치할 예정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라는 시민의 오랜 염원과 낙후된 서부경남의 균형발전을 위해 내년 6월초에 착공, 오는 2016년 말에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