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 육성위해 내년 R&D 자금 등 560억원 지원
뿌리산업 육성위해 내년 R&D 자금 등 560억원 지원
  • 배병일기자
  • 승인 2013.11.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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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주조·용접 등 뿌리산업 경쟁력 확보 차원

정부가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R&D 자금 등에 560억원을 지원한다.


기획재정부는 4일 금형·주조·용접 등 뿌리산업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내년 관련 예산을 올 472억원에서 563억원으로 19.2%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 내역을 보면 우선 환경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뿌리기업의 입지환경 개선을 위해 총 61억원을 지원해 12개 뿌리산업 특화단지에 공용시설을 추가 설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올 예산은 20억원이었다.

기재부는 "그동안 특화단지는 연간 2~3개 설치됐으나 이번에 오폐수처리시설, 에너지저감시설, 공동물류분석시설 등 지원설비를 크게 확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낙후된 작업환경과 3D업종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시범기업 4~6개를 선정, 자동차 및 첨단화 지원을 통한 뿌리제조공정의 모범사례를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경쟁력 제고와 핵심뿌리기술 양성을 위해 R&D 비용으로 405억원을 지원하고, 전문인력 육성 차원에서 총 18억원을 지원해 5개 전공분야에 대한 연구인력 교육시스템개발과 6개대학에 석박사급 학과개설을 독려할 방침이다.

전공과 지원대학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평가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한편 '뿌리산업'이란 금형, 주조,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의 공정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이다. 2011년 기준으로 업체수는 2만5000개, 종사자는 37만9000여명이며 시장 규모는 95조원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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