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쓰레기 발생량 획기적 감소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쓰레기 발생량 획기적 감소
  • 함양/이종필기자
  • 승인 2013.11.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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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인트제도·입산시간지정제로 탐방문화 변화 선도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태경)은 그린포인트제도 및 입산시간지정제라는 새로운 공원관리정책으로 탐방문화 변화를 선도하여 쓰레기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지리산국립공원의 쓰레기 발생량은 2009년 133t에서 2010년8월 그린포인트제도가 도입되고, 본격적으로 시행된 2011년에는 56t으로 감소하였고, 2013년 현재 38t이 발생하여 획기적인 감소 추세에 있다.

또한, 대피소 주변 무질서한 비박행위를 근절하고, 사전예약제 준수를 강력히 추진한 결과, 고산지에서 발생한 쓰레기도 2012년 35t에서 2013년 현재 30t으로 감소하였다.

이는 그동안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추진한 자기쓰레기 되가져 가기 운동에 더하여 그린포인트라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입산시간지정제 시행으로 탐방객의 계획적인 산행문화가 확산되는 등 탐방객이 새로운 공원관리 정책에 적극 참여한 결과로 보여진다.

2010년 8월부터 시행한 그린포인트제도는 현재 2만7053명이 참여하였고, 쓰레기는 18t을 가져가 3278만5000원 상당의 포인트를 적립하여 대피소, 야영장 등 시설물 무료이용과 상품교환에 521만6000원 상당의 포인트를 사용하였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이승찬 자원보전과장은 “그린포인트제도와 입산시간정제 같은 새로운 공원관리 정책이 깨끗한 공원환경 조성과 국립공원의 건강성 회복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말하면서, 이는 탐방객의 적극적인 참여로 올바른 탐방문화가 잘 전파된 결과라고 강조하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탐방객 참여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가 운영하고 있는 '그린포인트제도'란 국민 스스로 국립공원내 쓰레기 수거활동에 직접 참여하여 방치 쓰레기 및 자기쓰레기를 되가져가는 경우 그 양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대피소, 주차장, 야영장 등 시설물 무료이용, 상품 교환 등)를 제공하는 범국민 정화활동이다.

또한, '입산시간지정제'란 장시간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고지대 비박으로 인한 자연훼손을 최소화 하고, 산행 전 충분한 시간안배 및 개인의 체력을 고려한 계획적인 산행을 유도하고자 탐방로 입구 및 대피소별 합리적인 입산・통제시간을 지정하여 운영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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