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호 함양군수는 5일 오전 공공비축미 건조벼 수매 현장인 지곡면 지곡농협을 방문했다.
공공비축미 매입현장을 직접 찾아 나선 임 군수는 “농촌현실이 어려운 가운데 올해는 벼 작황이 좋아 풍년이 기대 된다”며 한 해 동안 땀과 정성으로 키운 벼를 수매하는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또한, “우수한 품질의 벼를 재배하기 위해 많은 애를 쓴 농민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쌀값 안정과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등급별 우선지급금은 건조벼 기준으로 포대(40kg) 당 특등품 5만6820원, 1등품 5만5000원, 2등품 5만2560원, 3등품 4만6780원으로 지난해 대비 6000원 정도 인상된 수준이며, 매입 시 우선지급금을 지급하고 매입가격이 확정되는 내년 1월 중 사후정산을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매입곡종(남평, 운광, 칠보)만 출하해 줄 것”과 “수분율(13~15%) 준수, 헌 포대 사용 시 수송, 적재 과정에 파손이 발생해 매입에 차질이 발생하므로 헌 포대 사용을 지양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함양군은 지난 4일 서상면을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한 달여 동안 2013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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