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기해성 부장 '전력수급관리 공모' 수상
거창군 기해성 부장 '전력수급관리 공모' 수상
  • 거창/이종필기자
  • 승인 2013.11.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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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분석·효율적 관리…전력사용량 170% 절감

▲ 거창군 생활폐기물 소각장에 근무하는 기해성(사진 우측)씨가 '2013년 전력수급관리 우수사례 공모'에서 전력사용의 효율적 관리를 인정받아 수상하고 있다.
거창군은‘제10회 전력기술진흥대회 및 전기인의날’행사에서 거창군 생활폐기물 소각장(감독관 박정일, 소장 주재민)에 근무하는 기해성(61·거창군 서변리) 부장이 '2012-2013 전력수급관리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10일 군에 따르면 기해성 부장은 지난 여름 이상 고온으로 전력사용량이 증가해 예비율저하로 전력계통 안정성이 우려된 7월~8월에 치밀한 계획과 분석 절전을 통하여 전력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 하여 목표대비 170% 절감한 실적이 인정돼 이번 포상 대상 심사에서 시상의 대상으로 선정됐다.

기 씨는 지난 2012년에도 한국승강기대학에서 전기설비를 관리하면서 하절기 이상 기온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할 때 전력설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절전의 실적을 인정받아 '최대전력 관리 우수사례' 공모전에 입상 한 바 있다.

한국전력기술인협회는 여름철 냉방부하로 전력수요가 급증할 때 절전을 통하여 전력수급의 안정을 기하고 에너지절약에대한 중요성을 홍보하기위해 에너지절약의 우수사례를 공모하여 관계전문 기관에 엄정한 심사를 거처 선정된 사람에게 매년 11월 1일 ‘전력기술진흥대회 및 전기인의날’행사에서 에너지관련 주요 관계인(자원부 장관과 에너지관련 국회의원)을 모시고 매년 공로를 치하 하고 포상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기해성 부장은 10형제중 4째로 선친(기병문)부터 60년대 전력부족이 한창일 때 정미소를 운영 하면서 발전(發電)을 하여 마을에 전기를 공급하여왔으며 이 과정을 지켜보면서 전기에 대한 관심을 쌓아 함양군 안의중학교를 졸업후 부산으로 유학하여 부산공고 전기과와 대학에서 전기를 전공하고 한국전력에 입사하여 40년여를 근무하면서 전력생산의 일선(화력발전, 수력발전)에서 근무하다 2010년 산청양수발전소를 마지막으로 정년을 하였다.

정년후 평생을 익혀온 나름의 전기에 대한 애착을 잊지 못하여 한국도로공사와 대학교의 전기관련 일을 하였고 현재 거창군에서 운영하는 거창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의 소각열을 이용한 발전소(증기터빈)운영과 관련 전기일을 하고 있다.

기해성 부장은 "기계와 더불어 살아오면서 기계의 정직함을 배웠다" 며 "평소 운동(산악자전거, 인라인, 아이스스케이트)을 통하여 나이 답지 않은 건강을 유지하고 있으며 건강이 허락 하는 한 전력생산 관련 일을 통하여 에너지 빈곤국의 국민으로 절약을 통한 제2의 에너지 생산에 전념하고 싶다" 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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