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어르신들과 여행 다녀왔어요"
"혼자 사는 어르신들과 여행 다녀왔어요"
  • 김봉철기자
  • 승인 2013.11.11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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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참사랑 봉사회 독거노인들 위한 봉사 펼쳐
▲ 진주참사랑 봉사회는 11일 오전 독거노인 21명과 진주시의회 강우순 의원 등 봉사자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관람하고 순천시 일대를 구경하는 일정으로 효도 여행을 실시했다.

진주참사랑 봉사회(회장 강미녀)가 지역 독거노인들과 함께 효도 여행을 다녀와 훈훈함을 전했다.


참사랑 봉사회는 11일 오전 독거노인 21명과 진주시의회 강우순 의원 등 봉사자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관람하고 순천시 일대를 구경하는 일정으로 효도 여행을 실시했다.

지난 13년간 지역에 혼자 사시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를 펼쳐온 참사랑 봉사회는 매년 겨울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내의를 제공해 주고 있다.

또한 혼자서 칠순을 맞이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칠순상을 마련해 주는 등 단순한 봉사가 아닌 어르신들의 가슴 속 깊이 스며들 수 있는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어 진정한 봉사의 전형을 잘 보여주고 있는 단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날 봉사자들은 1대 1로 어르신들을 모시며 마치 친부모를 모시듯 함께 여행에 나서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강미녀 회장은 “소외 계층의 어르신들에게 단순한 물품을 제공하는 것 보다는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봉사가 무엇인지 고민하다 이번 효도 여행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과 효를 실천할 수 있는 봉사를 펼쳐 주위의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우순 의원은 “참사랑 봉사회은 젊은 봉사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번 효도여행도 젊은 봉사자들이 능동적인 봉사활동에 뜻을 함께해 추진하게 됐다”며 “참사랑 봉사회가 앞으로 지역 사회에 진정한 참사랑을 전달할 수 있는 봉사단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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