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내년 예산안 6337억원 편성
양산시 내년 예산안 6337억원 편성
  • 양산/안철이기자
  • 승인 2013.11.2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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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안정·사회복지·교육·환경 분야 늘리고 경상비는 줄여

양산시의 내년도 당초예산안이 올해 당초예산보다 0.95% 증액된 6337억원으로 편성됐다.


양산시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해 올해 당초예산(6277억원) 보다 60억원이 늘어난 6337억원 규모의 2014년도 당초예산안을 편성, 지난 20일 시의회에 제출하고 심의의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양산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서민경제안정과 산업인프라 확충을 기본으로 하여 사회복지와 교육‧환경 분야의 예산을 늘리는 대신 수송 및 교통, 국토‧지역개발분야는 상대적으로 감소하였다. 경기침체와 사회복지비용 증가에 따라 불요불급한 사업을 없애고 일반운영비 등 경상경비 지출을 최대한 억제 했다

특히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늘어났던 지방채를 조기 상환하기 위해 당초 계획된 상환액 95억에 30억을 추가로 편성하는 등 재정건전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

양산시 내년 예산안의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가 올해에 비해 7700만원이 늘어난 5640억원, 특별회계는 59억원이 증액된 697억원. 세입은 복지분야 등 국도비 보조가 108억 늘었지만 일부수입이 줄어 전체 규모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또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투자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분야가 129억원이 늘어난 1618억원(28%)으로 가장 높고, 수송및교통분야 950억원(17%), 환경보호분야 605억원(11%), 일반공공행정분야 471억원(8%), 국토및지역개발분야 360억원(6%) 순이다.

또한 주요사업으로는 부산도시철도1호선 양산선 36억원, 회야강 생태하천 복원사업 43억원, 고향의 강 조성사업 61억원, 근로자 종합복지관 건립 26억원, 하북 스포츠파크 조성사업 11억원 등이 반영됐으며, 편리한 도로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유지보수 등 도로분야 사업에 459억원이 편성됐다.

한편 시 관계자는 “내년 예산안은 불요불급한 사업을 자제하고 경상경비 지출을 줄여 서민경제안정과 복지증진, 산업인프라 및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역점을 뒀으며, 진행 중인 각종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교육여건 개선 등을 위한 예산편성에도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2일 시작되는 시의회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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