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양산천·낙동강 자전거길 '자전거 살림길'선정
양산시 양산천·낙동강 자전거길 '자전거 살림길'선정
  • 양산/안철이기자
  • 승인 2013.11.2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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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양산천 자전거길과 낙동강 자전거길이 (사)한국자전거문화포럼(회장 박삼옥)이 선정하는 자전거 살림길로 선정됐다.


자전거 살림길은 안전행정부의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의 하나로 “자전거길, 이제는 ‘살림길’로 부르자”라는 케치프레이즈로 ▲환경과 생명을 살리는 ‘살림’의 탈것인 자전거가 달리는 안전한 ‘길’ ▲‘살림’살이를 위해 자전거를 이용하기가 편안한 ‘길’ ▲‘살·림’(Spoke & Rim)의 두바퀴로 만든 자전거가 구르는 즐거운 ‘길’이라는 뜻인 ‘살림길’(Life Way : 업무표장등록 제42-0004473호)을 ‘아이콘’으로 내세우고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 자전거이용과 삶의 질을 북돋우는 새로운 형태의 ‘생활문화운동’이다.

(사)한국자전거문화포럼은 양산시의 ▲‘대우마리나’아파트단지부터 ‘호포교’까지 양산천 자전거도로(17.3km)와 ▲'호포교'부터 ‘가야진사’까지 낙동강 자전거도로(황산베랑길, 25km)를 여가형자전거‘살림길’로 선정했다.

또 선정사유는 양산시민이 일상생활이나 여가활동을 위해 ‘양산천 자전거길’과 ‘낙동강 자전거길에서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점이며, 또 하나는 ‘낙동강자전거길’이 갖는 역사성과 연결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양산 ‘낙동강 자전거길’ 주변에는 작원관지와 가야진사같은 유서 깊은 문화유적이 있고, 삼국시대에는 ‘황산강베랑길’로 불리었으며 조선시대에는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가거나, 보부상들이 괴나리봇짐을 지고 걸었던 영남대로 ‘황산잔도’가 있었던 오랜 역사를 간직한 길로서, 지금은 양산에서 자전거를 타고 전국 각지로 진출하거나, 또는 전국에서 통도사 등 양산의 빛나는 문화유산을 보기위해 찾아오는 ‘연결통로’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사)한국자전거문화포럼은 양산 ‘살림길’과 자전거정책을 양산시의 역사와 문화·관광 등과 함께 책자로 다양하게 엮어서 전국적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양산시는 자전거 전용도로 17km, 보행자겸용도로 71.35km를 개설하고, 자전거보관대 59개소 1136대, 공영첨단자전거 3개소 30대, 유인자전거대여소 2개소 20대를 운영하면서 시민자전거보험가입, 여성자전거교실운영, 방치자전거수거 및 사랑의 자전거기증과 통도MTB파크를 조성하는 등 자전거 도시로의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시관계자는 “영남알프스랠리·양산시연합회장배전국MTB대회·경남자전거대축전 등 각종 자전거대회를 개최하고, 공단지역 연결자전거도로와 도난방지를 위해 자전거등록제 및 위치추적 시스템의 연계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하고 특히 양산시내와 통도사간에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기 위해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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