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의 GLORY 운동을 아시나요
코레일의 GLORY 운동을 아시나요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08.1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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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호/GLORY 진주

지역단 홍보대사

1년 365일 국민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싶어 밤낮으로 동병상련하고 있는 저의 짝지가 있는데 바로 GLORY 운동을 펼치고 있는 국민철도 KORAIL이다. 필자는 1993년경 사천시 관광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철도관광 업종과 인연을 맺은 후 지금까지 철도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함께 하고 있다. 또한 관광으로 인한 철도와의 인연으로 GLORY 운동을 펼치고 있는 진주관리역 GLORY지역단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철도관광 및 여행의 우수성에 대해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철도관광은 종류도 다양하여 임시열차 상품, 정기열차 상품, 해랑열차 상품, 바다열차, 전국 지역 및 섬 기차여행 상품 등 지역의 특색과 테마를 연계한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되어 운용되고 있다. 골라 타는 재미도 있으며, 느림의 미학에서부터 고속의 쾌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열차와 함께하는 각양각색의 상품이 구성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철도관광 상품은 전국 구석구석에 관광객을 대거 이동시키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연중 기여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철도관광 산업은 지자체나 지역민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을까. 철도관광을 육성하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할지 한번쯤 고민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관광산업에 대한 인식 전환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아직도 관광은 단순한 ‘여가활동’이고, 신규투자 없이 기존의 관광자원으로도 수입증대 및 이미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이라는 평면적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다.
이러한 문제는 지역의 경제적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관광산업으로서 대우받지 못하는 큰 이유이며 미래지향적으로 볼 때 관광산업의 기능이 사라질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런 단편적인 관광산업에 대한 인식의 패러다임을 전환하자면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창원시에도 2010년 12월에 마산까지 KTX가 개통되어 고속열차의 수혜지역으로 수도권과 연계성이 높아졌으며,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철도가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2년에는 마산에서 진주까지 KTX가 연계되어 개통될 예정이며 진주시가 혁신도시로 지정되었고 LH공사 일괄이전이 확정되는 등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졌다.
이러한 요인들은 서부경남의 재도약과 남해안 관광산업 발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제 자신도 기대에 부풀어 있다. KTX개통은 서부경남 및 남해안의 지역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의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는 코레일에서는 기차타기 운동으로 ‘GLORY운동’을 벌이고 있다. 글로리(GLORY)는 ‘Green Life Of Railway Yearning’의 머리글자로서 '철도를 열망하는 녹색생활'이란 뜻으로 과거 철도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범국민적 녹색생활 실천운동이자 의식개혁 운동이다. GLORY운동은 기차타기 캠페인 뿐 만 아니라 철도투자 확대, 지역사회 및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역이 지역사회에서 중심역할을 함으로써 철도가 녹색교통의 주축이 되게하는 범국민 녹색생활 실천운동이다.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지구 온난화의 예방과 녹색생활의 실천을 위해 철도이용을 생활화 하자는 의미이다.
KORAIL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에 한발 앞서 나가고 그린철도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지만 정부 및 지자체에서도 지원과 투자는 반드시 필요하며 병행 추진되어져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철도에 대한 지역민과 국민들의 관심은 친환경 국민철도, 저탄소 국민철도로 재탄생할 수 있는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다.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른 휴가철에 철도와 함께하는 여행 및 관광으로 GLORY 운동에 동참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다. 그리하여 국민의 철도인 코레일이 1년 365일 항상 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 세계1등 국민철도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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