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규 시민기자의 숨은 선행
조인규 시민기자의 숨은 선행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08.1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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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의 조인규 시민기자가 숨은 선행으로 주변사람들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조인규 시민기자는 진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교직생활에 몸담아 봉곡초등학교 교장을 마지막으로 교직을 퇴직한 사람이다. 평생을 교직에 몸 담아 후진을 양성한 후 진주시 이현동에서 이제는 주변에 대한 봉사활동으로 제2의 인생을 바쁘게 살고 있다. 그런 그가 많지 않은 연금을 쪼개서 장학금을 내놓고 노인들의 옷가지를 선물하는 등 숨은 선행을 지속하고 있어 주변사람들에게 또 하나의 모범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100세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50~60대에 은퇴한다고 하더라도 40~50년을 더 살아야 하는 시대이다. 인생의 절반에 가까운 은퇴 이후를 어떻게 사느냐는 그 사람의 삶이 얼마나 의미 있는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삶의 의미라는 거창한 차원이 아니더라도 은퇴이후를 건강하고 보람 있게 사는 것은 매일 매일의 행복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조인규 시민기자의 은퇴이후의 삶은 우리에게 하나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사회생활을 할 때는 성공이라는 목표를 위해 경쟁이라는 치열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은퇴 후에는 경쟁보다는 봉사, 나보다는 우리, 성공보다는 나눔등이 중요한 가치가 된다. 그리고 은퇴이후에 봉사와 나눔을 위해서 꼭 많은 돈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조인규 시민기자처럼 자신이 매월 받는 연금을 아껴서 장학금을 내 놓거나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물품을 사서 선물하는 일 등은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조인규 시민기자의 숨은 선행을 참으로 치하하며 이런 사례들이 이웃에 더 많이 전파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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