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코레일 물금역 환승동선 개선사업 추진
양산시-코레일 물금역 환승동선 개선사업 추진
  • 양산/안철이기자
  • 승인 2013.11.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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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1억6000만원 내달 착수…물금 원도심 활성화 기대

양산시가 코레일과 공동으로 물금역 환승동선 개선사업을 추진, 물금 원도심 활성화와 철도역 연계교통 환승편의가 기대된다.


물금역은 경부선 철도역으로 유효이용인구는 18만5000여명으로 추정되며, 1일 32회 열차가 운행되고 있지만 현재 교통 환승설비는 전무한 상황으로 교통광장 역시 조성되어 있지 않아 철도 이용객들의 불편과 주변 상권 활성화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양산시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 철도역 환승동선 개선사업에 물금역을 신청, 교통광장과 환승시설, 캐노피, 자전거주차장등을 설치하는 정비사업의 타당성이 인정되어 국비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총 11억6000만원의 사업비로 내달 착수, 내년 6월경 사업을 완료할 계획으로 코레일에서 공사를 담당하고, 양산시는 편입사유지에 대한 보상을 맡기로 했다.

또 물금역 환승동선 개선사업의 주요내용은 교통흐름이 원활하도록 물금역 진·출입로를 개선하여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이용자들의 환승편의 및 접근성 개선을 위한 버스·택시베이, 쉘터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며, 차량 이용자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차량 및 자전거 주차공간을 설치하는 계획으로 사업이 이루어져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될 경우 물금역 주변의 무분별한 주차로 인한 시민불편 해소와 함께 물금역 주변공간이 깨끗하게 정비됨으로써 최근 증가되고 있는 황산문화체육공원과 낙동강 종주자전거 이용객들로 인하여 주변 상업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물금역이 명실상부한 양산을 대표하는 철도역으로의 상징성을 회복함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사랑 받는 친수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부산경남철인연합회와 도싸(사)양산지부에서 물금역을 중심으로 한 자전거 대회를 개최하는 등 자전거 대회의 거점역으로서 물금역의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어 양산시가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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