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구산 신축아파트 학생 위험한 통학길
김해 구산 신축아파트 학생 위험한 통학길
  • 김해/김성조기자
  • 승인 2013.12.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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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수차례 육교 설치 건의 불구…시 예산배정 안돼

김해시 구산동 대형아파트 단지 완공 신설로 본격 입주가 진행 중이나 아파트에 사는 학생들이 위험한 통학을 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이들 아파트 단지는 이미 학교 용지가 확보돼 있지만 학교신설이 지연돼 입주민 자녀 900여명은 아파트 단지 맞은편 학교로 통학하고 있다.


현재 구산지구 대단지 아파트인 이진캐스빌(1200세대)이 지난 8월 준공됐으며 이에앞서 일동 미라주(590세대)가 지난 6월 완공돼 입주가 진행중에 있다.


그러나 이들 아파트단지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맞은 편에 있는 구지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구산중학교로 통학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아파트 단지와의 거리는 8차선 도로가 가로 놓여 있어 육교 신설이 시급히 요구되고 이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이에 입주민 들은 지난 10월 김해시에 수차례의 건의 끝에 육교 신설을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해시는 당초 예산에 육교 설치 공사비를 반영 하지 않아 학생들이 내년 이후까지도 위험한 통학을 해야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김해시 관계자는 총공사비 18억원중 내년 당초에산에 설계비 1억원을 반영하고 공사비는 추경에 반영 조달할 방침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이에대해 입주민들은 “어린 학생들의 안전과 관련 시가 최우선 순위로 예산을 반영해야 하는 데도 너무 안이하게 보는 것 같다" 면서 "17억원이나 되는 공사비를 재원이 한정된 추경 확보는 사실상 어려운 실정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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