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고사(上古史)회복-단기병기
상고사(上古史)회복-단기병기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3.12.0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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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곤/밀양동명고 교사·경남국학원 이사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 백암 박은식 선생은 "사람이 음식을 먹고 살 듯, 국가와 민족은 역사라는 음식을 먹고산다." "나라는 망해도 민족은 망하지 않아야 하며 민족이 망하지 않기 위해서는 역사를 잃지 않아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다.


또 단재 신채호 선생께서는 어떻게 하면 독립을 시킬 수 있을까? 그것은 역사공부를 시켜 애국심을 폭발시키면 가능하다고 보았다. 어떻게 하면 우리 2000만 동포의 혈혈누누(血血淚淚)가 나라를 위해 솟구치게 할 것인가? “오직 역사로 할뿐이니라. 고 했다.


실제로 일제 침략기에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을 했던 백암 박은식, 단재 신채호, 홍암 나철, 백범 김구, 안중근, 유관순, 윤봉길, 이봉창 모두 우리 상고의 역사를 깊이 공부 했었다.
영토를 잃은 민족은 살아 날 수 있어도, 역사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가 없다. 이스라엘 민족은 그들의 역사(구약성경)와 정신이 살아있었기 때문에 2천년 동안 떠돌이 생활을 했지만 영토를 회복했던 것이다.


● 민족정체성-상고사
유사 이래 역사와 언어를 잃어버린 민족들이 지구상에서 얼마나 사라져 갔는가?
역사는 그 민족의 정신이기 때문에 정신을 잃어버린 민족은 다시 소생할 수 없다는 것이다. 즉, 역사는 국가의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 근본인 것이다. 그런데 역사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역사가 바로 상고사(上古史)이다. 사람에게도 손, 발, 허리, 심장 모두 중요하지만, 그렇지만 머리 없는 사람은 상상할 수 없다. 상고사는 그 나라의 역사, 문화, 얼, 정신을 있게 하는 근원 중에 근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는 상고사를 잃어버린 머리 없는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기막힌 사실을 우리는 까마득히 잊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환국, 신시배달국, 국조 단군의 역사가 중요한 이유는 그 시대를 신화의 시대로 왜곡시켜 우리 역사에서 제외해 버리면 우리한테 남는 것은 결국 치욕적인 수난의 역사, 배신의 역사, 외세의 힘에 의해 움직였던 작은 나라의 역사만 남게 되기 때문입니다.
한국인들이 갖는 자부심 중의 하나는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민족"이라는 사실이다.
5천년은 기원전 2,333년에 세워진 단군 조선시대로부터 지금까지를 말하는데 만약 단군 시대가 신화라면 우리에게는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2천년의 역사만 남게 되는 셈이다.
바로 그것이 일제가 한민족의 얼을 말살하기 위해 “조선사편수회”가 그렇게 기를 쓰고 단군과 단군 조선을 신화로 만들려 애썼던 까닭인 것이다.
아직까지 중국(지나)과 일제의 상고사 왜곡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한민족의 뿌리인 단군을 "꾸며낸 옛날이야기 속의 인물"로만 알고, 47분의 단군을 한 분으로 알고 있으니, 가슴이 답답하다. 인간의 가슴속에서 얼과 혼이 담겨져 있기에 말로 할 수 없는 억울함을 느낄 때 우리는 가슴을 친다. 지금 전국으로 환단고기가 다시 부흥을 일으키고 있다.
● 단기연호 병기


상고사는 한민족의 근간이자 얼이며 혼(魂)이다. 하루빨리 상고사를 회복하여 홍익인간(弘益人間) 정신이 21세기 지구인의 정신으로 승화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세계 석학들의 목소리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연말 각종 모임의 안내장을 보낼 때 단기와 병기하여 2013년(단기 4346년)으로 보냄으로 자신이 찬란한 역사를 가진 민족의 자손임의 긍지를 가질 때 이웃나라들의 역사 왜곡이나 영토 침탈은 엄두도 못 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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