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에 달한 김해시 공무원 불법
극에 달한 김해시 공무원 불법
  • 김해/김성조기자
  • 승인 2013.12.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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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깡으로 현금화 회식비 개인용도 사용

김맹곤 시장 "관행이다" 변명 시민들 분노



김해시청 공무원들이 구입하지도 않은 사무용품을 구입한 것처럼 꾸미는 수법(일명 카드깡)으로 현금화해 부서 회식비와 개인용도로 사용하는등 위법 행위가 극에 달한 가운데 이 사건과 관련, 김맹곤 김해시장이 창원지검에 찾아간 것으로 알려져 수사 축소 방해 등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창원지검은 지난 6일 김해시 공무원들이 특정업체를 통해 시 법인카드를 사용해 사무용품을 구입한 것처럼 꾸미는 수법(일명 카드깡) 으로 현금화해 부서회식비와 개인용도로 사용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해시 공무원들은 김해시청에 물품을 공급하는 사무용품점에 법인카드로 사무용품 구입비를 결재한 뒤 사무용품 대신 현금을 받아 사적인 용도로 사용해 왔고 부서별로 200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에 이르며 2년동안 5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김해시 공무원 10여명과 사무용품점 사장을 불러 현금화 과정과 사용처등을 조사하는가 하면 개인용도로 사용한 증황을 근거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으로 조만간 수사결과를 발표할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김 시장은 지난 3일 창원지검장에게 “이번 사건은 관행이다“ 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해시민들의 분노를 일으키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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