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의 남사 예담촌이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연합’이라는 단체에서 선정했다고 한다.
남사예담촌이 이번에 한국에서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됨과 동시에 일본 아름다운 마을 단체들이 남사예담촌에서 고택 체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
농촌의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마을들이 점차 그 모습이 사라지고 있다. 우리가 옛적에 뛰놀던 마을들이 경지정리와 사람들이 도시로 나가게 됨에 따라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마을이 사라짐과 동시에 우리의 추억도 인심도 사라진다. 이제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세대들이 사회의 주류가 되면 지금과는 많이 다른 모습으로 사회가 진행될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아름다운 마을 연합’이라는 단체가 아름다운 마을을 선정하고 이의 보존과 홍보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다.
특히나 국제적인 연대를 통해 무분별한 개발과 해체를 막아낼 수 있다면 인류 문화유산을 보전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아마도 각 나라의 아름다운 마을은 그 나라의 본 모습을 아는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아름다운 마을 운동이 크게 발전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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