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김해 신월역 신설 거부해 주민 반발
철도공단 김해 신월역 신설 거부해 주민 반발
  • 김해/이봉우기자
  • 승인 2013.12.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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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사업비용 부담우려 주민 요구 거부 반발 초래

부산~마산 복선전철 구간에 김해시 진례면 주민들이 신월역 신설을 요구하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신설사업비를 부담해야 한다고 사실상 거부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부산에서 창원을 연결하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23.7Km로 민자 1조6000억원을 들여 건설 하는 BTL 사업으로 2019년 완공 예정이다.


BTL 사업자를 SK건설로 정하고 오는 18일 진례면사무소에서 환경영향평가서 설명회 개최 등 절차를 밟고 있다는 것이다.


진례면 주민들은 날로 늘어나는 지역인구와 산업체 등 열차수요를 감안해 신월역신설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복선전철은 부산시 부전역을 출발해 사상역~김해공항역~장유역~북창원역으로 이어진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역 신설은 전문기관의 타당성과 재무성 분석을 토대로 결정되는데 신월역을 신설하려면 310억원의 사업비가 추가로 소요돼 이를 김해시가 부담해야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해시는 현재 신월역 신설에 대한 주민요구가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사업비 조달방안은 없는 상태이다.


이에 대해 진례면 주민 들은“진례면에 현재 1000개사가 넘는 중소기업과 그에 따른 인구가 폭증하고 있어 신월역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각계에 민원제기 등으로 신월역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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