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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막걸리학교 3기 현장학습오늘은 막걸리와 와인의 제조공장 가는 날
전수홍 인턴기자  |  sa1003bi@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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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8.21  18: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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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막걸리학교 3기 제8강

오늘은 막걸리와 와인의 제조 현장학습 가는 날

‘지리산막걸리학교 3기생들이 20일 제8강 ’막걸리순례'를 가졌다. 수강생 20명은 이날 창녕에 있는 우포의아침과 사천 다래와인을 방문했다.

   
▲ 우포의아침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는 수강생들

수강생들은 오전 9시 진주시청 민원실앞에 집결하여 관광버스에 올랐다. 이날은 비가 와 수강생들의 아쉬움이 묻어나자 류재주 교수부장은 “비가 와서 막걸리의 시음이 기대된다”며 무거워진 분위기를 반전 시켰다.
막걸리현장순례 일정은 창녕의 우포의아침을 방문한 뒤 식당에서 중식 후 사천 다래와인을 방문해 제조체험, 막걸리 시음을 했다.
출발하기 앞서 류재주 교수부장은 “오전에 방문할 창녕 우포의아침은 와인과 막걸리를 제조하는 회사로 어느 양조장보다 우수하고 35억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다. 오후에는 1기 수강생들이 현장체험 갔던 사천 다래와인을 방문 할 예정이다”며 짧게 일정을 소개했다.
차량 이동 도중 3기 수강생들의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자기소개가 부담스러운지 수강생들의 분위기가 다시 가라 앉았으나 강신웅 교장이 “출석은 저조하지만 사무국장이 와서 좋다. 학교 수업은 열심히 하지 않는데 동호회 활동은 열심히 한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분위기가 한결 좋아지자 유병홍 사무국장은 “난 불량학생인거 같다. 학창시절에 버릇이 지금까지 이어지는거 같다. 수업 참석을 많이 못했다 죄송하다 하지만 먹을 곳에는 꼭 참석한다”고 미안함이 묻어 있는 농담을 건넸다.
문쌍수(진주시의원) 수강생은 “오늘이 개강 후 제일 기분 좋은 날인거 같다. 내 월급은 세금을 제외하고 286만원인 월급쟁이다. 시민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겠다”고 시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포부를 말했다.


방문1. 창녕 우포의아침

수강생들은 현장학습에 앞서 홍보전시관에 배치되어 있는 막걸리와 약주를 둘러보며 사진을 찍거나 많은 관심을 보였다.

   
▲ 홍보관안에 진열되어 있는 제품들

류성기 영업본부 실장이 지리산막걸리학교 3기 수강생들을 반갑게 맞아 주었다. 류 실장은 “우포의 아침은 1945년부터 현재까지 3대에 걸쳐 가업으로 전통주를 빚어 오고 있는 국내 몇 안되는 전통주 업체이다. 저희 양조장에서 빚은 양파발효 술 ‘우포의 아침’ 제품은 2008년 람사르총회의 공식 건배주 및 공식 기념품으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쌀 막걸리’ 제품이 남아공 월드컵 16강 막걸리로 선정되는 등 우리 전통주의 자존심을 지켜 온 역사 깊은 전통주 제조업체다”고 자부심을 내비쳤다.
   
▲ 클린시스템

이어 담금탱크와 쌀 세척기, 습식 분쇄기 및 사입실로 안내해 설명을 시작했다. “‘우포의 아침’ 제품은 생쌀발효법으로 빚었다. 생쌀발효법이란 술의 원료인 쌀을 찌지 않고 가루를 내어 누룩과 함께 버무려 물을 부어 술을 빚는 방법이다. 장점으로는 곡취가 적고 필수 아미노산 등의 영양성분이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사입실은 사람손이 많이 가서 잡균이 들어갈수 있는데 우리는 기계를 통하기 때문에 잡균이 들어갈 일이 없어 위생적이다”고 말했다.
홍보전시관에는 막걸리와 약주를 시음 할 수 있는 자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수강생들은 각자 자리를 잡고 류성기 실장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우포의 아침‘ 전통약주는(375ml, 12%) 양파로 빚은 점이 특징이다. 양파 향이 거의 없어 음미하는데 거부감이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는 전통약주이다. 생막걸리는 100% 우리 쌀을 사용함으로서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위생적인 설비와 신선한 냉장유통으로 전국 어디서나 맛 볼 수 있다.”며 생막걸리와 전통약주에 대해 소개했다.
수강생들은 “어서 빨리 시음해 보고 싶다. 그런데 기존의 뚜껑과 틀리다.”며 설명을 요구하자 “시중에 나오는 다른 막걸리들은 막걸리를 흔들어서 열거나, 병을 눕혀두면 내용물이 흘러 넘치는 경우가 있다. 이 특수캡은 병을 흔들어서 윗부분을 살짝 눌러서 따면 내용물의 넘침 현상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라며 수강생들에게 직접 열어보라 했다. 한 수강생은 “연약한 여자들은 열기 힘들지 않느냐”라는 말에 “아니다 내숭만 떨지 않으면 남녀노소 다 쉽게 열수 있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 시음하기 위해 홍보관에 모인 수강생들

이영춘 학생회장(장생도라지 대표)은 먼저 잔을 들며 “먼저 우포의 아침에 감사드리며 발전을 위하여 천정이 무너져 내릴정도로 건배 한잔하자”며 발전을 기원하는 건배사가 있었다. 시음한 뒤 한 여성수강생은 “전통약주는 새콤하고 달며 쓰운맛이 없다 여자들이 좋아하겠다”며 흡족한 소감을 말했다.
류성기 실장은 마지막 소개로 “우리 제품은 현재 CJ 제일제당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진주의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도 구입 할 수 있다. 또한 일본 유수의 업체들과 수출 계약을 하여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생산 및 수출을 하고 있다. 국내의 입맛에만 맞는 제품이 아닌 일본에서도 많이 찾는편”이라고 말했다.
류재주 교수부장은 “음식 남기지 말고 포장해서 견학하고 가자”고 말했고 이에 문쌍수 수강생은 “그냥 막걸리도 들고 견학하는건 어떠냐”고 아쉽다는 듯 말했다.
수강생들은 돌아갈려는 발길이 다들 아쉬운지 일어설 기미가 없자 류재주 교수부장은 시음하라고 했는데 마신다며 농담 섞인 말을 하자 남기태 수강생은 “신문에 나면 내가 술쟁이 인줄 알겠네“라고 말했다.

 


방문2. 사천 다래와인

오후에는 지리산막걸리학교 1기 수강생인 조영국 대표이사가 운영하고 있는 사천 다래와인을 방문했다.
조현국 대표는 수강생을 반갑게 맞이하며 “나도 1기 수강생이었다. 3기 수강생들이 다래와인을 찾아와 주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양조장으로 안내한 조 대표는 “다래와인은 20°C를 넘지 않는 저온 발효를 통해서 만들어진다. 참다래에 풍부한 10종이 넘는 유기산 특유의 상큼한 맛과 향을 잘 표현하고 있다. 또한 참다래 특유의 과일향이 와인에 잘어울린다”고 소개했다.
   
▲ 설명하고 있는 조현국 대표의 모습

조 대표에 따르면 다래와인에 들어가는 참다래는 국내산 키위를 가르키는 말이다. 참다래는 야생다래를 과실수로 개량한 세계가 인정하는 기능성 건강과일이다. 또한 각종 영양성분을 고루 갖춘 건강과일의 제왕으로 불리기도 한다.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기능성과 맛, 영양성분이 풍부한 최고의 과일이다. 참다래는 칼로리도 적고 비타민 E가 풍부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아미노산도 많이 함유 되어 있다.(100g 하나당 72칼로리) 특히 임산부에게도 좋다고 한다.
조대표는 “화이트와인의 품질은 발효과정에서 얼마나 향기롭고 산뜻한 맛을 내는가에 좌우된다. 오름주가는 발효능력이 균일하지 못한 건조
   
▲ 이동철 생산팀장
효모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우량균주를 배양한다. 발효능력이 뛰어난 소량의 배양효모로 발효를 유도하여 효모균에 의한 냄새를 최대한 줄인다. 부패를 일으키는 세균이 발생하지 않는 겨울에 유도하기 때문에 위생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 다래와인은 8월 28일 일요일 오전 7시 10분에 방송하는 SBS일요특선 다큐멘터리에 방영될 예정이다.
3층에 시음할 수 있는 자리를 준비 했다는 말에 수강생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2층도 있는데 3층에서 하는 이유를 물어보자 2층은 1층에서 나는 기계소리 등 분위기가 좋지 않고 3층에서 창문 밖으로 보이는 바다가 운치가 있어 좋다“며 3층으로 안내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수강생들의 시음시간을 마치고 유병홍 사무국장(드라마페스티벌 사무국장)의 건배사가 이어졌다. “좋은 경험이였다. 사천 다래와인과 지리산 막걸리학교의 공동 발전을 위해 건배하자”고 말했다.

   
▲ 수강생들의 시음 시간

강지흥 수강생은 “나도 고향이 사천이다. 600평에서 다래를 재배하고 있다. 지나가면서 외경으로만 구경 했지 직접 와서 체험한건 처음이다. 다래가 몸에도 좋다”며 다래를 즐겨먹길 추천했다.
이어 류재주 교수부장은 “이렇게 와인 양조장에 현장체험하며 시음하는건 쉽지않다. 양조장은 오픈을 안해주고 토요일이라 운영을 안하지만 이렇게 흔쾌히 공개해준 조현국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좋은 경험을 하게 해준 조대표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 지리산막걸리학교 3기 수강생들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우희진 총무는 “오늘 뜻 깊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날이었다. 앞으로 졸업작품까지 서로 합심해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고 수강생을 대표해 말했다. 류재주 교수부장은 “다음 시간에는 각자 사진을 주면 앨범을 만들겠다. 수강생 서로가 친해 질 수 있고 기억에 남을만한 그런 앨범을 만들고 싶다. 마지막으로 오늘 현장 학습 일정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전남 보성까지 지금이라도 다녀 올 수 있다”며 수강생들에게서 웃음을 선사했다. 
막걸리와 와인 제조공장 순례를 마친 수강생들은 오는 30일 열릴 졸업작품전 장소인 사천시 곤명면 완사리 명가원을 방문하고 현장을 둘러본 뒤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수홍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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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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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주
우와~~ 막걸리 정말 &#47580;있겠는데요?? 기사가 눈에 딱 들어오는게 참 좋네요 ㅎㅎ
(2011-10-28 11: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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