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보호관찰소 특기보유자 사회봉사
거창보호관찰소 특기보유자 사회봉사
  • 거창/이종필기자
  • 승인 2013.12.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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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보호관찰소는 건축인테리어 관련 특기보유 사회봉사대상자 2명을 활용하여 거창읍 소재 한부모 가정의 소년보호관찰대상자 A(여·16)양 주거지의 화장실을 수리하는 사회봉사 활동을 펼쳤다.


A양의 보호관찰담당자는 평소 주거지 방문을 통해서 대상자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알게되었고 특히, 화장실은 곰팡이로 얼룩지고 천정이 내려앉아 안전에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시급히 특기 보유 사회봉사대상자를 투입한 것이다.


한부모 가정으로 어렵게 자녀 셋을 키우는 A양의 어머니는 전면 바뀐 화장실 모습을 보고 말문을 열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도로교통법위반으로 사회봉사명령을 부과받은 B(47), C(45)씨는 ‘나의 변변찮은 기술이 다른 사람에게 이렇게 힘이 될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말하며, 다시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도 보탰다.


거창보호관찰소 이송준 소장은 ‘보호관대상자뿐만 아니라 일반 지역주민들에게도 사회봉사를 활용할 수 있는 문은 열려 있다’며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범죄예방정책국홈페이지 접속 사회봉사국민공모제 신청)를 소개하며 적극 활용하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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